"메달 색깔 바꾸겠다"…여자 축구 대표팀, AG 막바지 담금질

기사등록 2026/09/0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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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 일본 출국 전까지 코리아풋볼파크서 훈련

지소연 등 국내파 20인 체제…해외파는 현지 합류

14일 미얀마·17일 인니·21일 북한과 조별리그 경쟁

[서울=뉴시스]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강채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6.09.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강채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6.09.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 김진엽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우승'을 정조준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오는 9일까지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한다.

10일 오후 결전지인 일본으로 출국, 14일 미얀마전을 시작으로 방글라데시(17일), 북한(21일)과 조별리그 F조 일정을 치른다.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아시안게임 역대 최고 성적은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 기록한 동메달이다.

신상우호는 이번 대회를 통해 메달 색깔을 바꿔보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에이스' 지소연(35·수원FC위민)은 지난 7일 소집 훈련 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가까운 일본에서 하는 데다, 같은 조에 북한도 있다. 정말 (이번 대회가 나의 아시안게임) 마지막인 것 같은데, 메달 색깔을 한번 바꿔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각오를 전했다.

신 감독도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은 획득했지만, (이번에는) 우리가 결승에 진출해 메달 색깔을 바꾸는 게 큰 목표"라고 강조했다.

우승을 기대해도 좋냐는 질문에는 곧장 "그렇다. 열심히 하겠다"며 힘줘 말했다.

또 신 감독은 "지소연, 김혜리 등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베테랑들의 (역대 커리어) 메달 색깔을 바꿔주는 것에 책임도 있지만, 어린 선수들에게도 (메달이라는 경험을 느끼게) 해주고 싶은 생각이 더 크다"며 "(오늘 훈련 전) 미팅을 했지만, 선수들의 눈빛도 살아 있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천안=뉴시스] 김진엽 기자=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지소연이 7일 코리안풋볼파크에서 진행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종목 소집 훈련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9.07. wlsduq123@newsis.com
[천안=뉴시스] 김진엽 기자=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지소연이 7일 코리안풋볼파크에서 진행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종목 소집 훈련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9.07. [email protected]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축구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건 1990년 베이징 대회 때부터다.

9번의 대회에선 중국, 북한, 일본 등 전통적인 여자 축구 강호들이 3회씩 금메달을 나눠 획득했다.

특히 일본이 디펜딩 챔피언인 데다, 홈에서 열려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이번 대회는 12개 국가가 4개 팀씩 3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 2위가 토너먼트에 직행하고,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2개 국가가 남은 8강 자리에 안착한다.

신상우호는 스즈오카의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일정을 모두 소화하는데,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토너먼트 일정도 같은 장소에서 치를 수 있다.

이에 미얀마, 방글라데시전뿐 아니라 1위 결정전이 될 북한과의 3차전 중요성이 커졌다.

실제 미얀마는 과거 한국 대표팀을 지휘했던 콜린 벨 감독이 있어,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쉽지 않은 한 판이 예상된다.

지소연은 "벨 감독님이 우리를 너무나 잘 알고 있고 우리도 벨 감독님을 너무나 잘 안다"며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하는데 굉장히 힘든 경기가 될 것 같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서울=뉴시스]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6.09.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6.09.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신 감독의 말처럼 선수단 분위기는 남달랐다.

7일 소집 첫날 짧게 실내 훈련을 진행한 이후 30분 정도 실외 훈련으로 컨디션을 끌어 올렸는데, 선수단 모두 진지한 태도를 보였다.

신상우호는 출국 전까지 국내파 20명으로 훈련한다.

추효주, 정민영(이상 오타와 래피드)과 정다빈(스타베크)은 미얀마전 이후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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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 색깔 바꾸겠다"…여자 축구 대표팀, AG 막바지 담금질

기사등록 2026/09/08 06: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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