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티베트 산사태 현장 일부 외신에 공개…"관련국과 소통" 강조

기사등록 2026/09/07 18:38:39

최종수정 2026/09/07 18:44:25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중국 정부, 일부 국가 기자들 초청해 티베트 산사태 지역 취재 허용

[지룽=신화/뉴시스] 3일(현지시간) 중국 남서부 시짱(티베트) 자치구에 위치한 산사태 피해 지역인 지룽현의 중심 피해 구역에서 보건요원이 소독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2026.09.04.
[지룽=신화/뉴시스] 3일(현지시간) 중국 남서부 시짱(티베트) 자치구에 위치한 산사태 피해 지역인 지룽현의 중심 피해 구역에서 보건요원이 소독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2026.09.04.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네팔 홍수와 중국 티베트 지역의 산사태로 인한 실종자 수색 작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이 티베트 산사태 현장을 일부 외신에 공개하고 관련국과 원활한 정보 공유 등에 나서고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과 외교부는 지난 5∼6일 일부 해외 언론 기자들을 초청해 시짱(西藏·티베트의 중국식 명칭)자치구 르카쩌(日喀則·시가체)시 지룽현 통상구(口岸·커우안)의 산사태 피해 현장을 취재할 수 있도록 했다.

초청된 이들에는 미국·영국·러시아·인도·파키스탄·싱가포르·브라질 등의 언론사 기자들이 포함됐다. 티베트 지역은 평소에도 해외 언론의 자유로운 접근이 사실상 제한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초청된 취재진은 지룽 통상구 등 피해 지역을 방문해 피해 상황과 구조·복구·재건 등의 상황을 살펴보고 현장에서 지질 전문가, 소방구조 인력, 중국 측 관계자 등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어 산사태 피해에 대응하고 있는 중국 당국이 마련한 기자간담회에도 참석했다.

기자간담회에서는 당국은 구조·구난 상황과 최신 피해 데이터, 대외 업무 일정 등을 공개했다. 또 당시 기준 23개국 외국인 실종자 261명이 확인됐다는 피해 내용도 공유했다.

그러면서 외교 경로를 통해 관련국 주중국대사관에 관련 정보를 신속히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이 24시간 실종 외국인 가족 전용 핫라인을 개통해 총 509건의 연락을 받아 관련 상황을 가족들에게 전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통신은 "중국은 관련 국가들과의 소통·연락, 정보 통보 체계를 구축했고 중·네팔 재난방지 정보 통보 체계를 통해 매일 네팔에 기상·수문·빙하호·빙하 등에 대한 정보를 통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번 사고 발생 이후 중국이 재해 위험을 제대로 네팔에 통보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부 외신 등을 통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중국은 자국이 네팔 측에 재난 관련 중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달 29일 시시르 카날 네팔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에서 네팔 측에 에 재난 지역의 위성·수문 자료와 상류 언색호(자연댐으로 형성된 호수) 관련 조기경보 정보 등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지난 3일 정례브리핑에서 "재해 발생 후 중국의 기상·수리 등 부문은 네팔 관련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모니터링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재해에 대응했다"며 중국 당국이 네팔 측에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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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티베트 산사태 현장 일부 외신에 공개…"관련국과 소통" 강조

기사등록 2026/09/07 18:38:39 최초수정 2026/09/07 18: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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