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외국인 1280만…K-푸드·뷰티·패션 즐기러 '서울 러시'
럭셔리 호텔브랜드 아만, 신세계그룹과 손잡고 '아만 서울'
![[서울=뉴시스] 신세계프라퍼티가 아만 서울을 세운다. (사진=신세계프라퍼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02/NISI20260902_0002227666_web.jpg?rnd=20260902084101)
[서울=뉴시스] 신세계프라퍼티가 아만 서울을 세운다. (사진=신세계프라퍼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글로벌 럭셔리 호텔 브랜드들이 잇따라 서울을 주목하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잠시 머무는 관광 도시에 그치는 것이 아닌 K-팝과 K-푸드, K-뷰티, 패션과 미식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하기 위해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소비도시로 성장하면서 특급호텔업계에서도 서울의 시장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 집계를 보면 올해 1~7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28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두 배 넘게 늘어난 수치다.
외국인 관광객 카드 소비액도 같은 기간 12조원을 넘어서 전년 동기 대비 48.3% 증가하면서 단순한 방문객 증가에 그치지 않고 실제 소비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역대 최대 규모의 방한 수요가 이어지면서 세계적인 특급호텔이 서울로 움직이고 있다. 럭셔리 호텔브랜드 '아만(Aman)'이 서울 진출을 추진한다. 업계에서는 최상위 럭셔리 브랜드의 진출 자체가 서울 호텔 시장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입을 모은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들어서는 '아만 서울'은 지하 8층~지상 38층, 연면적 약 7만㎡ 규모로 들어선다. 호텔과 함께 레지던스 49세대, 리테일·문화공간이 조성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주도로 이뤄진 이번 프로젝트는 신세계프라퍼티가 실제 구현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시행사로서 프로젝트 기획부터 전략수립, 개발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아만은 파트너사로 설계·디자인·운영 전반에 참여한다.
'아만 서울'은 아만이 직접 운영을 맡아 호텔, 브랜디드 레지던스, 커뮤니티 등 주요 시설을 장기 위탁방식으로 관리한다. 세계 주요 도시와 리조트에서 쌓아온 독보적인 호스피탈리티 경험을 서울에서도 그대로 구현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이 가진 특유의 매력을 담아 호텔과 브랜디드 레지던스, 글로벌 회원제 커뮤니티 '아만 클럽(Aman Club)'이 한데 어우러진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사무엘 피터 힐튼 한국 지역 총괄 겸 콘래드 서울 총지배인. (사진=콘래드 서울) *재판매 및 DB 금지
글로벌 호텔체인 힐튼은 승진 인사를 통해 국내 힐튼 포트폴리오의 리더십을 강화했다.
힐튼 럭셔리 브랜드인 '콘래드 호텔 앤 리조트'의 국내 유일 호텔인 콘래드 서울의 사무엘 피터 총지배인은 최근 힐튼 한국 지역 총괄로 승진했다.
이를 통해 사무엘 피터 총지배인은 기존 콘래드 서울 총지배인직을 이어가는 동시에 콘래드 서울을 거점으로 힐튼의 국내 호텔 포트폴리오 전반을 총괄하게 됐다.
그는 국내 힐튼 호텔의 리더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각 호텔의 운영과 성장을 지원하고, 호텔 간 협업과 시너지를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동시에 각 호텔과 브랜드가 지닌 고유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경험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한국 시장에서 힐튼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소피텔·풀만·이비스 등 호텔 체인을 보유한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그룹 아코르(Accor) 역시 지난달 조민숙 한국 운영 총괄 부사장을 선임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조 부사장은 한국 내 아코르 호텔의 운영 전략을 총괄하며, 신규 호텔 개관 지원과 합작 파트너십 관리, 지역 및 글로벌 본사와의 협업 등을 이끌고 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방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서울에 대한 글로벌 특급 호텔브랜드의 시각도 달라지고 있다"며 "강력해진 관광수요와 함께 서울 자체가 하나의 강력한 브랜드로 작용해 호텔이 서울에 있다는 것만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여주는 선순환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6.08.27. ji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27/NISI20260827_0021413214_web.jpg?rnd=20260827132354)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6.08.27.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