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인도 폭이 충분히 넓음에도 불구하고 러너들은 자전거도로로 내려와 통행을 가로막았으며, 뒤따라오는 자전거가 경적을 울리거나 라쳇 소리를 내며 신호를 보내도 대열을 비켜주지 않았다. 사진 유튜브 채널 '드론라이더'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07/NISI20260907_0002232239_web.jpg?rnd=20260907140906)
[서울=뉴시스]인도 폭이 충분히 넓음에도 불구하고 러너들은 자전거도로로 내려와 통행을 가로막았으며, 뒤따라오는 자전거가 경적을 울리거나 라쳇 소리를 내며 신호를 보내도 대열을 비켜주지 않았다. 사진 유튜브 채널 '드론라이더'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최근 러닝 인구가 급증하는 가운데 한강변 자전거도로를 무리 지어 달리며 통행을 방해하는 이른바 '러닝크루'의 보행 행태를 두고 온라인상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유튜브 채널 '드론라이더'가 7일 올린 영상에 따르면 서울 한강변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에서 다수의 러닝크루 멤버들이 대열을 맞춰 자전거길을 통째로 점유한 채 달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인도 폭이 충분히 넓음에도 불구하고 러너들은 자전거도로로 내려와 통행을 가로막았으며, 뒤따라오는 자전거가 경적을 울리거나 라쳇 소리를 내며 신호를 보내도 대열을 비켜주지 않았다.
자전거 운전자들은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으로 이들을 피해야 하는 위험천만한 상황에 노출됐다. 드론라이더가 소개한 영상을 올린 유튜버는 영상에서 "인도가 넓은데도 자전거길을 일곱 명이 병렬로 다 막고 간다"며 "뒤에서 빠르게 오는 자전거들은 중앙선을 넘어서 피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본인들만 즐거우면 되지 하고 병렬로 막고 뛰어간다"며 "뒤에서 소리를 내도 들은 척도 안 한다"고 말했다.
최근 도심 공원이나 하천변 산책로에서는 러닝크루들이 단체로 무리를 지어 달리며 일반 시민의 통행을 방해하거나 소음을 유발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이 같은 민원이 잇따르자 산책로 내 단체 러닝을 제한하는 조치를 검토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자전거도로나 겸용도로 이용 시 기본적인 안전 수칙과 에티켓 준수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한강변 및 보행자 겸용도로에서는 통행자의 안전을 위해 일렬 주행을 유지하고 주변 위험 요소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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