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승원-이재명 제넨셀 게이트 국정조사·특검해야"

기사등록 2026/09/07 11:47:03

최종수정 2026/09/07 12: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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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신약 청탁' 의혹에 "법무부 구치소 가야"

"제넨셀 거액 투자한 KH필룩스, 대북송금 경제공동체…대장동 자금에 등장"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9.07.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9.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 의원들은 7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제넨셀 신약 청탁' 의혹을 대장동 개발 비리와 불법 대북송금 의혹으로 이어지는 '권력형 주가조작·비리 게이트'로 규정하고 국정조사와 특검을 촉구했다.

나경원·박수영·주진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자는 법무부가 아니라 법무부 산하 구치소로 가야 한다"며 "대한민국 법치를 수호해야 할 법무부 장관 자리가 브로커와 유착하고 주가조작 세력을 사실상 도와온 인물의 도피처가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김 후보자가 식약처를 직접 압박하며 챙기려 했던 제넨셀의 뒤에는 거액을 투자한 KH필룩스가 있다"며 "KH그룹의 배상윤 회장은 불법 대북 송금 주범인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철저히 얽힌 경제공동체이자 인터폴 적색수배자"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단군 이래 최대 비리라는 대장동 자금을 추적할 때마다 어김없이 등장하는 곳 역시 KH그룹"이라며 "김 후보자는 대장동 핵심 공범인 화천대유 김만배와 수원 수성고 동문으로 묶여있다. 제넨셀, 불법 대북송금, 대장동이 그저 우연의 일치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결국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들어가면 흑막의 끝엔 이재명 대통령이 있다. 김 후보자가 이 대통령 범죄를 세탁할 '공소취소용 돌격대장' 역할을 넘어 또 다른 특약 관계가 존재하는 것인가. 이 대통령은 이 커넥션을 모르고 한 건가, 알면서도 한 건가"라고 했다.

이어 "김 후보자는 2021년 10월 브로커 양모씨와의 통화 직후 김강립 당시 식약처장에게 직접 청탁 문자를 보냈다고 한다. 이 청탁 로비의 결과는 참혹한 '주가조작' 폭탄이었다"며 "상장사 세종디칼은 상장폐지로 3만명의 소액주주들이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기에 이르렀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를 입각시킬 게 아니라 자신이 뱉은 말대로 '패가망신'을 실천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김 후보자 고발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들은 "도대체 이재명 정권의 정상적인 인사 검증 시스템은 왜 작동하지 않는 것인가. 국가 인사시스템을 멈추고 있는 게 이 대통령인가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인가"라며 "김 후보자 지명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현지 누나'로 상징되는 청와대 비선 인사 라인을 당장 해체하고, 김 실장의 인사 개입을 성역 없이 조사하라"라며 "제넨셀-세종메디칼-KH그룹-대장동으로 이어지는 권력형 주가조작·비리 게이트에 대해 즉각 국정조사·특검을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지난 2021년 10월 12일 브로커 양모씨의 요청을 받고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을 신속히 처리해 달라는 취지의 문자를 김강립 당시 식약처장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당시 제넨셀은 식약처로부터 인도 임상시험 결과의 상세자료 등 14개 항목에 대한 보완 요구를 받았고, 같은 달 10월 18일 보완자료를 제출했다. 식약처는 26일 최종적으로 제넨셀 치료제의 임상 2·3상 시험계획을 승인했다.

이후 양씨 등을 통해 제넨셀 측의 500만원 정치후원금 제공 논의가 이뤄졌고, 김 후보자 측이 후원금 납부 방법을 안내했지만 후원 한도가 차 실제 후원금은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후보자는 지난 2024년 혐의가 인정되지만 공소제기를 미루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고, 이에 불복해 헌법소원을 청구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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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승원-이재명 제넨셀 게이트 국정조사·특검해야"

기사등록 2026/09/07 11:47:03 최초수정 2026/09/07 12: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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