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집 팔고 미국 주식 올인"…온라인 커뮤니티 글에 갑론을박

기사등록 2026/09/06 15: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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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0억원짜리 집을 팔이 그 돈을 미국 주식에 투자하겠다는 직장인의 글이 화제다.(사진=유토이미지)2026.09.06.
[서울=뉴시스]20억원짜리 집을 팔이 그 돈을 미국 주식에 투자하겠다는 직장인의 글이 화제다.(사진=유토이미지)2026.09.06.

[서울=뉴시스]서이현 인턴 기자 = 20억원짜리 집을 팔고 전세로 옮긴 뒤, 그 돈을 미국 주식에 전부 투자하겠다는 직장인의 글이 화제다.

6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이 같은 계획을 밝힌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우리나라 전세가 사기라 5억원짜리 전세대출을 받고 나머지 돈으로 전세 거주를 할 예정"이라며 "아무리 생각해도 20억원짜리 집을 깔고 앉아 사는 건 이상하다"고 밝혔다.

작성자는 아내와 합산한 세전 연봉이 2억5000만원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 돈으로 생활비와 전세 이자 등을 충당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투자 계획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작성자는 집을 판 돈 가운데 5억원씩을 각각 미국 반도체 지수 상장지수펀드(ETF) SOXX(아이셰어스 코어 MSCI 신흥시장 ETF), QQQ(나스닥100 지수 추종), VOO(S&P500 지수 추종)에 나눠 넣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글을 접한 이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한 네티즌은 "장기간 횡보(주식이나 환율 같은 금융 자산의 가격이 정체되는 상태) 시작하면 어떡할거냐"면서도 "달러 자산이라 그나마 국장보단 나은 선택"이라고 남겼다. 반면 "뭐든지 올인 투자는 망하는 지름길"이라며 "주린이(주식 초보)라 횡보 시 대응도 못 할 텐데 시간에 자산이 그냥 녹는 것"이라는 우려 섞인 댓글도 달렸다.

작성자의 모순을 지적하는 반응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본인이 댓글에 주린이라 해놓고 서울 집 팔고 주식 올인 하는 게 잘 이해가 안 된다"고 적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그냥 집 깔고 앉아서 버는 돈으로 지수 추종을 하는 걸 추천한다"며 신중한 접근을 권하기도 했다.

지지하는 의견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할 거면 지금이 맞다"며 "똑똑하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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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 집 팔고 미국 주식 올인"…온라인 커뮤니티 글에 갑론을박

기사등록 2026/09/06 15:33:0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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