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옥동굴 입구와 활옥관광농원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시와 안전관리 갈등을 빚고 있는 활옥동굴이 자진휴업한다.
활옥동굴 운영자 ㈜영우자원은 6일 공식 SNS 계정 등을 통해 7일부터 무기한 휴업한다고 공지했다.
충주시는 활옥동굴 운영 중단 기간 시의 활옥관광농원 영업정지 처분 예고에 관한 청문에 참여하면서 동굴 관람로와 시설물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26일 관광농원 사업계획 미이행, 시설기준 위반 등을 이유로 활옥관광농원에 15일 영업정지 처분을 예고했다. 시는 7일 사업자 의견 청취를 거쳐 처분을 확정하게 된다.
영업정지는 활옥동굴 입구에 자리한 활옥관광농원 상가와 주차장 등 시설물에 효력을 미친다.
영우자원은 전날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활옥관광농원의 사소한 시설 미비를 지적하면서 영업정지를 예고했는데, 이는 활옥동굴 폐쇄를 위한 수순"이라고 규정한 뒤 "주차장과 대형 화장실을 사용할 수 없게 되는, 최악의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부득이 긴급 임시휴업을 결정했다"며 "충주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이자 지역경제에 기여해 온 활옥동굴이 위기에 놓인 이 상황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했다.
특히 영우자원은 "100여 년의 충주 광산 산업을 관광자원으로 되살리고, 충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관광명소를 제공하고, 지역의 식당과 상점, 농산물 업체들과 함께 성장하는 관광지를 만들고자 했다"면서 "임시휴업으로 인해 인근 상가와 농산물 납품업체 등 큰 피해를 끼치게 됐다"며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영우자원 관계자는 "휴업 기간을 정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휴업하는 동안 시가 요구하는 시설보강 등 안전관리 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보수·보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활옥동굴은 일제강점기 활석·백옥·백운석 등을 채굴하던 총연장 57㎞ 규모의 아시아 최대 광산이다. 광업권을 소유한 영우자원이 2019년부터 일부 구간을 관광객들에게 개방하면서 연간 40만명 이상이 찾는 '효자 관광시설'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민선 9기 이동석 충주시장이 "충주의 대표 관광지라는 이유로 (시가)불법 운영을 눈감을 수 없다"며 전례 없는 강경대응에 나서면서 시와 활옥동굴 갈등은 지역 최대 이슈로 부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활옥동굴 운영자 ㈜영우자원은 6일 공식 SNS 계정 등을 통해 7일부터 무기한 휴업한다고 공지했다.
충주시는 활옥동굴 운영 중단 기간 시의 활옥관광농원 영업정지 처분 예고에 관한 청문에 참여하면서 동굴 관람로와 시설물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26일 관광농원 사업계획 미이행, 시설기준 위반 등을 이유로 활옥관광농원에 15일 영업정지 처분을 예고했다. 시는 7일 사업자 의견 청취를 거쳐 처분을 확정하게 된다.
영업정지는 활옥동굴 입구에 자리한 활옥관광농원 상가와 주차장 등 시설물에 효력을 미친다.
영우자원은 전날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활옥관광농원의 사소한 시설 미비를 지적하면서 영업정지를 예고했는데, 이는 활옥동굴 폐쇄를 위한 수순"이라고 규정한 뒤 "주차장과 대형 화장실을 사용할 수 없게 되는, 최악의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부득이 긴급 임시휴업을 결정했다"며 "충주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이자 지역경제에 기여해 온 활옥동굴이 위기에 놓인 이 상황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했다.
특히 영우자원은 "100여 년의 충주 광산 산업을 관광자원으로 되살리고, 충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관광명소를 제공하고, 지역의 식당과 상점, 농산물 업체들과 함께 성장하는 관광지를 만들고자 했다"면서 "임시휴업으로 인해 인근 상가와 농산물 납품업체 등 큰 피해를 끼치게 됐다"며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영우자원 관계자는 "휴업 기간을 정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휴업하는 동안 시가 요구하는 시설보강 등 안전관리 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보수·보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활옥동굴은 일제강점기 활석·백옥·백운석 등을 채굴하던 총연장 57㎞ 규모의 아시아 최대 광산이다. 광업권을 소유한 영우자원이 2019년부터 일부 구간을 관광객들에게 개방하면서 연간 40만명 이상이 찾는 '효자 관광시설'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민선 9기 이동석 충주시장이 "충주의 대표 관광지라는 이유로 (시가)불법 운영을 눈감을 수 없다"며 전례 없는 강경대응에 나서면서 시와 활옥동굴 갈등은 지역 최대 이슈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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