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부 CCTV 활용 우수사례 우수상
침수 깊이·유속 측정…차량 진입 통제
![[서울=뉴시스] 서울 서초구의 'AI 침수 계측·경보 시스템'이 위험 징후를 포착해 2차선 도로에 레이저로 차량 경고를 표시하고 있다. (사진=서초구 제공) 2026.09.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06/NISI20260906_0002231469_web.jpg?rnd=20260906143115)
[서울=뉴시스] 서울 서초구의 'AI 침수 계측·경보 시스템'이 위험 징후를 포착해 2차선 도로에 레이저로 차량 경고를 표시하고 있다. (사진=서초구 제공) 2026.09.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서울 서초구는 공공 CCTV 영상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한 'AI 침수 계측·경보 시스템'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아 CCTV 활용 분야에서 2년 연속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6 지방정부 CCTV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구는 지난해 'CCTV 통합관제센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재난안전 관리 및 선제적 대응을 위한 스마트 통합관제시스템 운영'으로 대상을 받았다.
올해 수상작은 집중호우와 국지성 폭우에 대응하기 위한 AI 기반 도시 안전망이다. 구는 2022년 폭우 당시 강남역 일대에서 차량 고립과 맨홀 이탈 등이 발생한 것을 계기로 기존 육안 관제 중심의 재난 대응을 보완하기 위해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침수 취약지역의 공공 CCTV에 영상 인식 AI 기술을 적용해 도로와 하천의 침수 상황을 365일 24시간 감시·분석한다. 도로에서는 차량 타이어 휠과 맨홀의 표준 규격을 기준으로 침수 깊이와 유속을 산출한다. 하천에는 가상의 기준 수위표를 적용해 수위와 유속을 동시에 잰다.
침수 지표가 기준치를 넘으면 담당자에게 알리고 현장 안전시설을 자동으로 작동시킨다. 침수 위험지역에서는 레이저 차단기로 차량 진입을 통제한다. 맨홀 이탈 등 보행자 위험이 감지되면 조명으로 바닥에 경고 문구를 비춘다.
구는 CCTV 관제에도 AI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CCTV 6434대 가운데 방범용은 4158대다. 이 중 2053대(49.4%)에는 AI가 위험 상황을 골라내는 선별관제 기능을 적용했다.
구는 이 같은 AI 관제를 확대하면서 서버 증설과 시스템 구축 비용을 줄이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에지 AI CCTV(Edge AI CCTV)'도 도입했다. 이 방식은 카메라가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험 상황을 감지하고 필요한 정보만 관제센터로 보낸다. 중앙 서버에서 영상을 일괄 분석하는 기존 방식보다 서버 증설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구는 상반기에 에지 AI CCTV 33대를 설치했다. 하반기에는 범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163대를 추가 도입해 연말까지 총 196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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