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서 만난 미혼 여성과 매일 연락하는 남편"…이해해야 할까요

기사등록 2026/09/06 13: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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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남편이 동호회에서 만난 미혼 여성과 매일 사적으로 연락을 주고받는다는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사진=유토이미지)2026.09.06.
[서울=뉴시스]남편이 동호회에서 만난 미혼 여성과 매일 사적으로 연락을 주고받는다는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사진=유토이미지)2026.09.06.

[서울=뉴시스]서이현 인턴 기자 = 결혼 10년 차 남편이 동호회에서 만난 미혼 여성과 매일 사적으로 연락을 주고받는다는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두 아이를 둔 기혼 여성 A씨는 "남편 동호회 여사친 이해되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회사도 성실히 다니고 아이들도 끔찍이 아끼는 다정한 남편"이라며 "부부 사이가 좋아 2년 전 동호회 활동을 시작할 때도 전혀 터치하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문제는 3개월 전부터 시작됐다. 남편이 동호회 단체 대화방이 아닌 특정 여성 회원과 매일 개인 메시지를 주고받고 전화 통화까지 하는 모습을 A씨가 우연히 발견하면서다.

A씨가 이유를 묻자 남편은 숨김없이 털어놨다고 한다. 남편은 "자기보다 한 살 어린 미혼인데, 적응을 돕다 보니 친해졌다"며 "남동생처럼 편하게 대하는 거고, 그쪽도 내가 유부남인 걸 아니까 친한 오빠 이상으로 생각 안 한다"고 해명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A씨의 불편한 감정은 가라앉지 않았다. A씨는 "연애 시절부터 남편이 성격 좋고 활발해서 여사친이 많았지만 크게 신경 쓴 적은 없다"면서도 "2년간 아무 문제 없던 동호회에서, 내가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람과 매일 사적으로 연락하는 건 다르게 느껴진다"고 적었다.

이어 "따로 단둘이 밖에서 만난 적은 없는 것 같지만 매일 연락이 이어지니 이상한 기분이 든다"며 "제가 예민한 건지, 그냥 취미가 맞는 친구라는데 이해해줘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반응이 엇갈렸다. 한 누리꾼은 "아무리 친한 친구도 매일 연락하며 지내기는 힘든데, 동호회에서 만난 이성과 매일 연락한다는 건 문제"라며 "연애하는 것도 아닌데 왜 유부남이 미혼 여성과 매일 연락을 주고받냐"고 비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남편한테 본인도 동호회 남자랑 매일 연락해도 되냐고 물어보라"며 "남편이 안 된다고 하면 남편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반면 신중한 입장을 보인 이들도 있었다. 일각에서는 "아직 밖에서 단둘이 만난 것도 아니고 아내에게 숨김없이 솔직하게 털어놓은 걸 보면 정말 코드가 잘 맞는 동료일 수 있다"며 "의심하기보다는 불편한 감정을 솔직히 전달하고 연락 횟수를 줄이도록 대화로 조율하는 게 우선"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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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서 만난 미혼 여성과 매일 연락하는 남편"…이해해야 할까요

기사등록 2026/09/06 13:42:1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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