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 SA 기반 네트워크 슬라이싱 두 번째 현장 실증
무선 CCTV 25대 영상 실시간 전송…긴급 연락 단말 10대 운영
![[서울=뉴시스] KT는 지난 5일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에 5G 단독모드(SA) 기반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적용했다고 6일 밝혔다. 2026.09.06. (사진=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06/NISI20260906_0002231324_web.jpg?rnd=20260906090117)
[서울=뉴시스] KT는 지난 5일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에 5G 단독모드(SA) 기반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적용했다고 6일 밝혔다. 2026.09.06. (사진=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100만여명의 인파가 몰린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KT의 안전관리용 폐쇄회로(CC)TV 영상과 긴급 연락에 별도의 5G 통신 구간이 활용됐다. 일반 이용자의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하더라도 현장 관제에 필요한 통신 품질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KT는 지난 5일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에 5G 단독모드(SA) 기반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적용했다고 6일 밝혔다.
불꽃쇼가 진행되는 동안 관람객들이 스마트폰으로 사진과 영상을 촬영·전송하면서 이동통신 트래픽이 짧은 시간에 집중된다. 안전관리용 CCTV와 연락 단말도 이동통신망을 이용하는 만큼 일반 이용자의 통신과 분리된 관제용 통신 구간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하나의 물리적 통신망을 용도에 따라 여러 개의 가상망으로 나누는 기술이다. 혼잡한 도로에 특정 차량이 이용할 수 있는 전용차선을 만드는 것과 비슷하다. 별도의 전용회선을 새로 설치하지 않고도 안전관리용 통신을 일반 이용자 통신과 논리적으로 구분할 수 있다.
KT가 이번에 적용한 상용망 기반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5G 전용 코어망을 갖춘 SA 환경에서 구현된다. SA는 LTE망과 5G망을 함께 이용하는 비단독모드(NSA)와 달리 기지국과 코어망 모두 5G 기술로 운용하는 방식이다. KT는 국내 이동통신 3사 가운데 유일하게 5G SA 상용망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사장에는 해당 기술을 적용한 무선 CCTV 25대가 설치됐다. 촬영 영상은 종합상황실로 실시간 전송돼 관람객 밀집도와 이동 상황을 확인하는 데 쓰였다.
현장 안전요원에게는 긴급 연락용 단말 10대가 지급됐다. KT는 행사장 통신량이 늘어나는 상황에서도 안전요원 간 지휘·연락 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별도의 통신 자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KT는 지난 6월 광화문 월드컵 거리응원에서 행사 요원들의 음성·데이터 통신에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적용한 바 있다. 이번에는 데이터 사용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실시간 영상 전송으로 실증 범위를 넓혔다.
KT는 앞으로 대형 행사와 산업현장, 공공안전 분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과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슬라이싱 서비스도 검토한다.
오택균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상무는 "이번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5G SA 네트워크 슬라이싱의 상용망 운용 역량과 공공안전 분야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고객과 산업 현장의 수요에 맞춘 네트워크 서비스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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