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애플 속심으로 소뼈 콜라겐 추출량 최대 2.3배↑

기사등록 2026/09/0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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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결과, 국제학술지 게재…관련 기술 특허 출원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 전경.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 전경.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과일 가공 과정에서 버려지는 파인애플 속심을 활용하면 소뼈에서 얻는 콜라겐 추출량을 기존보다 최대 2.3배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도축 부산물인 소뼈와 과일 가공 부산물인 파인애플 속심을 활용해 콜라겐 추출량을 높이고 새로운 원료로 활용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콜라겐은 식품·화장품·바이오 분야의 원료로 활용되며, 소뼈에서도 추출할 수 있다.

다만 단단하고 칼슘 등 무기질이 많아 잘게 부순 뒤 비콜라겐 단백질과 칼슘을 제거하고 산과 단백질 분해 효소를 처리해야 한다. 기존에는 이 과정에 펩신과 같은 상업용 효소를 사용해 왔다.

연구진은 파인애플 속심에 단백질을 분해하는 '브로멜라인'이 들어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파인애플 속심을 갈아 거른 뒤 원심분리해 브로멜라인이 포함된 추출물을 만들고, 이를 소뼈에 처리해 기존 펩신을 사용했을 때와 콜라겐 추출량을 비교했다.

그 결과 파인애플 속심 추출물 처리군의 콜라겐 양은 펩신 처리군보다 약 2배 많았고 최대 2.3배까지 증가했다.

추출된 콜라겐의 형태도 달랐다.

파인애플 속심 추출물을 사용했을 때는 비교적 작은 크기의 콜라겐 분해물이 나타났고 구조도 고르고 미세했다.

크기가 작고 균일한 콜라겐은 물에 분산하거나 다른 원료와 섞기 쉬워 식품·화장품 등의 소재로 활용하기 유리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LWT-Food Science and Technology'에 게재됐으며 관련 기술은 특허 출원을 마쳤다.

강근호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푸드테크과장은 "이번 연구로 소뼈와 파인애플 속심을 결합해 콜라겐 원료 추출량을 높이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소뼈 유래 콜라겐의 기능과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도축 부산물의 활용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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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애플 속심으로 소뼈 콜라겐 추출량 최대 2.3배↑

기사등록 2026/09/06 11: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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