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ACC 미래상 김영은 개인전 관람
2024년 김아영 전시 이어 2년 만에 다시 방문

세계적인 큐레이터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가 2년 만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을 찾아 김영은의 개인전을 관람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세계적인 큐레이터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가 2년 만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을 다시 찾았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따르면 오브리스트는 4일 ACC 복합전시 1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2회 'ACC 미래상' 수상자 김영은의 개인전 '미래의 청취자들에게: 이동하는 소리'를 관람했다.
오브리스트는 런던 서펜타인 갤러리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며 동시대 미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큐레이터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영국 미술전문지 아트리뷰가 선정하는 '파워 100'에서 2009년과 2016년 1위에 올랐다.

세계적인 큐레이터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가 2년 만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을 찾아 김영은의 개인전을 관람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그가 ACC 미래상 전시를 찾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24년 9월에는 제1회 ACC 미래상 수상자인 김아영의 '딜리버리 댄서의 선: 인버스'를 관람했다.
올해는 김영은의 신작에 주목했다. 전시는 115개의 스피커를 통해 아시아의 이동과 이주를 소리로 풀어낸다.
오브리스트는 전시를 본 뒤 "전시장에서의 청각적 경험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각기 다른 국가에서 전해지는 소리가 이 전시장에 함께 모인다는 것이 21세기에 중요한 '연대'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큐레이터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가 2년 만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을 찾아 김영은의 개인전을 관람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ACC 미래상'은 융복합 예술 분야에서 새로운 작품세계를 구축한 작가를 발굴·지원하는 ACC의 대표 전시다.
김상욱 ACC 전당장은 "제1회 ACC 미래상에 이어 2회 전시에도 세계적인 큐레이터가 찾아 영광스럽다"며 "ACC에서 만든 창제작 작품과 선정 작가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5일에는 독일과 벨기에, 싱가포르, 아르헨티나, 인도, 인도네시아, 키르기스스탄, 헝가리, 멕시코 등의 외신 기자단이 ACC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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