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돌봄 현장 맞춤 제품군 확대
기존사업 연결…장기 수익원 추진
![[서울=뉴시스] 고령 인구가 늘고 가족이 맡던 돌봄을 전문 서비스로 해결하려는 수요가 커지면서 기업들이 앞다퉈 시니어 케어 관련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사진 출처=유토이미지) 2026.07.15](https://img1.newsis.com/2026/07/15/NISI20260715_0002187791_web.jpg?rnd=20260715164608)
[서울=뉴시스] 고령 인구가 늘고 가족이 맡던 돌봄을 전문 서비스로 해결하려는 수요가 커지면서 기업들이 앞다퉈 시니어 케어 관련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사진 출처=유토이미지) 2026.07.15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고령 인구가 늘고 가족이 맡던 돌봄을 전문 서비스로 해결하려는 수요가 커지면서 기업들이 앞다퉈 시니어 케어 관련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은 요양·주거·위생관리 등을 기존 사업과 연결해 장기적인 수익원 확보에 나서고 있다.
깨끗한나라는 병원과 요양시설 대상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시설 맞춤형 위생용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병원·요양시설을 대상으로 두루마리 화장지, 핸드타월, 미용티슈, 키친타월 등 제지류를 비롯해 핸드워시, 물티슈, 생리대, 아기 기저귀, 성인용 기저귀, 마스크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어 공급 영역을 넓히고 있다. 시설 위생에서 손 위생, 개인위생, 환자 돌봄으로 넓히면서, 의료시설 전반의 위생 솔루션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근에는 에탄올 70%를 함유한 '깨끗한나라 PRO 쉴드 새니타이저겔 500㎖'를 출시하며 손 위생 제품군을 보강했다. 기존 '프레쉬폼 핸드워시', 핸드타월 등과 함께 병원·요양시설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의 손 위생관리를 지원한다.
향후 의료시설 현장 수요를 반영해서 니트릴 장갑, 손목·발목 보호밴드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대교그룹은 교육기업을 넘어 시니어 라이프케어와 문화 콘텐츠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대교뉴이프는 SK텔레콤 컨소시엄의 '모두의 AI' 사업에 참여해 AI 기반 시니어 돌봄 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모두의 AI는 국민이 일상에서 AI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국산 AI 모델과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대교뉴이프는 시니어 케어 전문성을 SKT의 AI 기술과 연계해 어르신과 보호자의 복지·돌봄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주요 복지제도의 이용 가능 여부를 AI로 확인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돌봄 현장까지 연결하는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고령자 맞춤형 식단·레시피도 개발하고자 최근 경희대 에이지테크 연구소와 손잡았다. 일자리, 재취업 등 중장년층에 유용한 정보를 쉽게 전달하기 위한 콘텐츠 제작도 추진 중이다.
에듀윌은 최근 미래 핵심 사업으로 'AI·시니어·글로벌'을 꼽았다. 이 세 영역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할 계획이다.
이 중 시니어 교육은 인구 구조 변화와 맞물려 추진됐다. 정년을 앞두거나 이미 퇴직한 중장년층이 자격 취득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이들의 학습 방식과 속도에 맞춘 과정 설계가 과제로 떠올랐다. 에듀윌은 기존 자격증 교육에서 축적한 경험을 이 영역에 접목할 방침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국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전체 인구의 20.3%를 차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집계한 장기요양 인정자는 2021년 95만3511명에서 2025년 123만5045명으로 29.5% 늘었다. 같은 기간 장기요양기관도 2만6547개에서 2만9734개로 12%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의료·돌봄 서비스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며 "돌봄·식사·위생관리는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서비스로, 일회성 판매에 그치지 않고 반복 매출을 만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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