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 영·호남 첫 '다중혈관 최소침습 우회술' 성공

기사등록 2026/09/04 16:29:52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가슴뼈 절개 없이 관상동맥 3곳에 우회로 만들어

[대구=뉴시스] 최소침습 관상동맥 우회술 설명 사진. (사진=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제공) 2026.09.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최소침습 관상동맥 우회술 설명 사진. (사진=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제공) 2026.09.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대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가슴뼈를 자르지 않고 관상동맥 3곳에 새로운 우회로를 만드는 수술에 성공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심장혈관흉부외과 의료진이 '다중혈관 최소침습 관상동맥 우회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술은 국내 의료기관 가운데 세 번째이자 영·호남권에서는 처음이다.

관상동맥 우회술은 좁아지거나 막힌 심장혈관을 대신할 새로운 혈관 길을 만드는 치료법이다. 협심증과 심근경색 환자에게 시행된다.

기존에는 가슴뼈 중앙을 20~25㎝가량 세로로 절개하는 방식이 주로 사용됐다. 가슴뼈가 붙기까지 2~3개월의 회복 기간이 필요했다.

최소침습 수술은 가슴뼈를 자르지 않고 왼쪽 갈비뼈 사이를 6~8㎝만 절개한다. 뼈 손상이 없어 통증과 흉터가 적고 퇴원과 일상 복귀도 빠르다.
다만 절개 부위가 작아 좁은 공간에서 박동하는 심장의 미세 혈관을 봉합해야 한다. 이 때문에 수술 난도가 높지만 의료진은 하나의 절개창으로 관상동맥 3곳에 새로운 우회로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병원은 여러 혈관이 막혀 큰 절개 수술을 받아야 했던 중증 환자에게도 최소침습 수술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수술 대상에 해당하는 환자들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장우성 심장혈관흉부외과장은 "혈관 여러 곳이 막힌 환자에게도 최소침습 수술을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계명대 동산병원, 영·호남 첫 '다중혈관 최소침습 우회술' 성공

기사등록 2026/09/04 16:29:52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