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회원도 이용하던 N배송 새벽배송, 멤버십 혜택으로 전환
비회원 주문은 '내일배송' 적용…'오늘배송'은 기존 방식 유지
장보기·반복구매 고객 가입 유도…배송 앞세워 멤버십 경쟁 강화
![[서울=뉴시스] 네이버배송(N배송) 로고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28/NISI20250228_0001780430_web.jpg?rnd=20250228075618)
[서울=뉴시스] 네이버배송(N배송) 로고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네이버가 오는 11월부터 쇼핑 서비스 새벽배송을 자사 멤버십 전용 혜택으로 개편한다. 지금까지는 멤버십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유료 회원만 새벽배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11월 말부터 'N배송 새벽배송' 이용 대상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월 4900원) 회원으로 제한할 계획이다.
현재는 새벽배송 대상 상품을 주문하면 멤버십에 가입하지 않은 이용자도 다음 날 새벽에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제도 개편 이후에는 같은 상품을 구매하더라도 멤버십 회원에게만 새벽배송이 제공된다. 비회원의 주문은 다음 날 중 배송되는 '내일배송'으로 처리된다.
상품 노출 방식도 달라진다. 새벽배송이 가능한 상품에는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새벽배송' 태그가 표시되는 반면 비회원에게는 해당 상품이 '내일배송' 상품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모든 상품이 새벽배송으로 전환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새벽배송 가능 상품의 혜택 대상을 멤버십 회원으로 한정하는 방식이다.
오전 11시 이전에 주문한 상품을 당일 받아볼 수 있는 '오늘배송'은 멤버십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기존 방식대로 운영된다.
네이버 측은 "멤버십 회원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강화하기 위한 개편"이라고 설명했다. 멤버십 회원에게 차별화된 배송 경험을 제공해 기존 이용자 이탈을 막고 비회원의 신규 가입도 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네이버는 멤버십 회원이 장보기나 생필품 반복 구매를 활발하게 이용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신선식품 등 새벽배송 수요가 높은 상품군의 주 이용자를 멤버십으로 끌어들이고 구매 전환율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네이버는 그동안 쇼핑 적립과 디지털 콘텐츠 등을 중심으로 멤버십 혜택을 확대해 왔다. 여기에 새벽배송까지 전용 혜택으로 묶으면서 빠른 배송과 유료 멤버십을 결합한 쿠팡의 로켓배송·와우멤버십 모델과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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