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시유지 매각 지연에 '지방채 발행·긴축재정' 총력

기사등록 2026/09/04 15: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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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클러스터·서울대병원 등 핵심 사업 연속성 확보

[시흥=뉴시스] 임병택 시흥시장이 4일 열린 제338회 시흥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 참석해 시흥시 재정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제공).2026.09.04. photo@newsis.com
[시흥=뉴시스] 임병택 시흥시장이 4일 열린 제338회 시흥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 참석해 시흥시 재정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제공).2026.09.04. [email protected]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한 재정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지방채 추가 발행과 긴축재정을 동시에 추진한다. 시유지 매각 대금 유입 전까지 발생하는 '재정 시차'를 메워 바이오 클러스터 등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한 것이다.

4일 시흥시의회 제338회 정례회 재정 상황 보고 자료에 따르면, 시흥시는 2018년 이후 도로·철도·문화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해 총 2조9448억원(시비 1조8927억원)을 투입해 왔다.

그러나 사업비 충당을 위해 추진하던 배곧 환승센터 및 마린월드 부지 등 시유지 매각이 부동산 경기 침체와 국방부 고도제한 문제로 지연되면서 재정 운용에 차질이 생겼다.

최근 국방부와의 고도제한 협의는 타결됐으나 실제 대금 유입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는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과 시흥 바이오 과학고 등 핵심 사업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지방채를 추가 발행하기로 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사업이 미뤄지면 피해가 시민에게 돌아가는 만큼 차질 없는 마무리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보유 중인 매각 가능 토지 자산(약 4592억 원)과 95% 이상의 지방세 징수율을 바탕으로 자산 유동화가 시작되면 재정 건전성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토지에는 종근당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등 총 2조2000억원 규모의 바이오 기업·기관 유치가 확정돼 있다.

아울러 시는 지방채 발행에 따른 채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공기관 대상 긴축재정을 단행하고, '도약재정 TF'를 구성해 재정 구조 개선 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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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시유지 매각 지연에 '지방채 발행·긴축재정' 총력

기사등록 2026/09/04 15:28:4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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