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국방, 15일 美국방과 회담…5월 면담 불발 후 미국서 첫 회동

기사등록 2026/09/04 14:51:11

최종수정 2026/09/04 16:38:23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피스토리우스, F-35 전투기 출고식 참석차 방미

獨공항 테러 시도-주독 미군 재배치 등 논의 전망

[워싱턴=AP/뉴시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오른쪽)이 2025년 7월 14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DC 국방부 청사(펜타곤)에서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워싱턴=AP/뉴시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오른쪽)이 2025년 7월 14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DC 국방부 청사(펜타곤)에서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이 이달 중순 미국을 방문해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폴리티코가 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지난 5월 헤그세스 장관과의 면담이 불발된 이후 미국에서 첫 회담이 성사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독일이 구매한 F-35 전투기 공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달 중순 미국을 방문한다.

익명을 요구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관계자 2명과 펜타곤 관계자 1명에 따르면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이를 계기로 헤그세스 장관과 만날 계획이다. 회담은 오는 15일로 알려졌다.

양국 장관은 회담에서 최근 독일 라이프치히-할레 공항에서 발생한 폭발물 드론 공격 시도 사건과 함께 유럽 주둔 미군 재배치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유럽 내 미군을 대폭 감축하는 방안을 포함해 다양한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

독일에는 현재 3만8000명 규모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으며, 미 유럽사령부와 미 아프리카사령부도 있다. 유럽 내 최대 규모 미군 기지인 만큼 미군 감축이 이뤄질 경우 독일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F-35 출고식은 미 텍사스에서 열린다. 독일은 미국산 무기의 유럽 내 주요 구매국 중 하나로, F-35 전투기 35대와 해상초계기 P-8 8대를 구매했다. 이 가운데 P-8 첫 기체는 이미 독일에 인도됐다.

[브뤼셀=AP/뉴시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왼쪽)과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이 2025년 2월 12일(현지 시간) 벨기에 브뤼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방장관회의를 계기로 개최하는 양자 회담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브뤼셀=AP/뉴시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왼쪽)과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이 2025년 2월 12일(현지 시간) 벨기에 브뤼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방장관회의를 계기로 개최하는 양자 회담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독일은 미국 동맹국 중 P-8을 도입한 몇 안 되는 국가이기도 하다. 독일 해군은 P-8을 활용해 러시아 잠수함을 추적하는 한편 발트해와 북대서양 해저 케이블 및 기반시설을 감시하는 역할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회담은 이란 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싸고 양국 간 긴장이 높아졌던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미국의 이란전을 비판한 이후 지난 5월 주독 미군 5000명을 철수하도록 지시했다. 또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헤그세스 장관과의 면담을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않자 예정했던 미국 방문을 취소하기도 했다.

양국 장관은 지난해 여름 미 국방부에서 회담했으며, 지난 7월 튀르키예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도 만났다. 이후 트럼프 행정부는 독일에 대한 장거리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판매를 승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獨국방, 15일 美국방과 회담…5월 면담 불발 후 미국서 첫 회동

기사등록 2026/09/04 14:51:11 최초수정 2026/09/04 16:38:23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