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서울=뉴시스]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 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돗자리가 곳곳에 깔려 있다.(사진출처: 인스타그램 캡처) 2026.09.04.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04/NISI20260904_0002230294_web.gif?rnd=20260904113538)
[서울=뉴시스][서울=뉴시스]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 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돗자리가 곳곳에 깔려 있다.(사진출처: 인스타그램 캡처) 2026.09.04.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정승혜 인턴기자 = 오는 5일 개최되는 '2026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여의도와 이촌 한강공원 일대가 명당 선점을 위한 과열 경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축제 개막을 이틀이나 남겨둔 3일부터 빈 돗자리만 펼쳐둔 채 자리를 비우는 이른바 '자리선점(알박기)' 행태가 기승을 부리면서 관할 당국도 강제 수거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
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중고거래 사이트 당근마켓 등에는 지난 3일부터 한강공원 현장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릴스 등 짧은 동영상과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공개된 영상 속 여의도한강공원 잔디밭 인근에는 본행사까지 하루 이상 남아있음에도 주인 없는 돗자리들이 빽빽하게 깔려 있는 모습이다. 현장 영상을 올린 한 누리꾼은 "실시간으로 자리 전쟁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일부 돗자리 위에는 종이에 “근처에 있으니 건드리지 말아달라”는 문구를 적어두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 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돗자리가 곳곳에 깔려 있다.(사진출처: 스레드 캡처)](https://img1.newsis.com/2026/09/04/NISI20260904_0002230262_web.jpg?rnd=20260904112228)
[서울=뉴시스]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 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돗자리가 곳곳에 깔려 있다.(사진출처: 스레드 캡처)
영상을 접한 시민들은 "주차자리에 돗자리 깔아두면 내 자리 되는구나!", “먼저 온 사람이 먼저지 돗자리가 먼저가 아니잖니, 주차자리에 사람이 서 있는 거랑 똑같은 거지 뭐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불만을 토로했다.
실제로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새벽부터 돗자리를 설치해 명당 자리를 맡아주겠다는 대행 게시물도 잇따르고 있다. '여의도 불꽃축제 명당 4인 30만원'과 같은 게시물이 올라오는 등 자리 하나당 기본 15만원에서 인원이나 위치에 따라 수십만원을 요구하는 사례도 나타났다.
![[서울=뉴시스]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 자리를 선점한 돗자리 위에 "근처에 있으니 건드리지 말아달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가 놓여 있다.(사진출처: 스레드 캡처) 2026.09.04.](https://img1.newsis.com/2026/09/04/NISI20260904_0002230270_web.jpg?rnd=20260904112440)
[서울=뉴시스]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 자리를 선점한 돗자리 위에 "근처에 있으니 건드리지 말아달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가 놓여 있다.(사진출처: 스레드 캡처) 2026.09.04.
이처럼 돗자리 등을 이용한 자리 선점으로 시민 불편이 커지자 서울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방치된 돗자리 등으로 인한 공공장소 사적 점유를 막기 위해 4일 오전 9시30분부터 현장에 사람이 없는 돗자리를 일괄 강제 수거 조치하기로 했다. 수거된 물품은 여의도안내센터로 이동해 보관된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도 SNS를 통해 축제 관련 안전 관리 의지를 직접 밝히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 서울시 직원들까지 모두 나서 안전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이어 “행사 당일 대중교통 무정차 통과 등이 예정된 만큼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긴밀한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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