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SKT·KT·카카오 컨소시엄, '모두의 AI' 착수보고회
단순 질의응답 벗어나 민원 신청·예약·결제 등 실생활 업무 직접 대행
문자·전화·카톡으로 진입 장벽 낮춰…연내 무료 대국민 서비스 개시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5.12.30.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30/NISI20251230_0021110104_web.jpg?rnd=20251230153942)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5.12.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정보를 묻고 답을 받는 수준을 넘어 민원 신청과 예약, 결제까지 처리하는 대국민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연내 나온다. SK텔레콤은 실제 업무를 처리하는 기능, KT는 여러 AI와 서비스를 연결하는 플랫폼,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활용한 접근성 위주로 AI 서비스를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KT·카카오 컨소시엄이 참여한 '모두의 AI' 사업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각 컨소시엄이 준비 중인 서비스의 모습을 영상으로 시연하고 정부와 기업 간 협력 과제를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국민이 별도의 전문지식 없이도 AI를 생활 속에서 이용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기업들이 연내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도록 공공 AI 시스템과의 연동을 지원하고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방안도 함께 마련한다. 출시 이후 이용자를 늘리기 위한 민관 협력도 추진한다.
SKT는 업무 수행, KT는 서비스 연결, 카카오는 접근성
전화와 문자로 AI를 이용할 수 있는 기능도 넣는다. 앱이나 웹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기존 통신 수단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에 따라 AI 이용 기회가 달라지는 문제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KT 컨소시엄은 범용 AI와 분야별 전문 서비스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이음'을 내세웠다. 실시간 검색 기능을 갖춘 AI를 중심으로 공공과 교육, 금융, 쇼핑 등 10여개 분야의 서비스를 연결한다.
서비스 기반에는 AI 운영 플랫폼 '토큰팩토리'를 둔다. 여러 국산 AI 모델 가운데 이용자의 요구에 적합한 모델을 자동으로 선택하고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신경망처리장치(NPU) 등 서로 다른 연산 인프라도 함께 운용하는 구조다. 다양한 국내 AI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카카오 컨소시엄은 별도의 앱을 새로 익히지 않아도 카카오톡이나 전화에서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카카오의 '카나나'와 LG AI연구원의 '엑사원' 등 국내에서 개발된 AI 모델을 활용해 일반 상담과 공공·전문 분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AI와 대화를 이어가면서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고 신청과 예약, 결제까지 마칠 수 있다. 향후에는 이용자별 AI 비서를 고도화하고 외부 기업의 다양한 에이전트를 이용할 수 있는 장터도 확대할 예정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 프로젝트의 궁극적인 목표는 새로운 국산 AI 서비스가 국민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도록 하는 것"이라며 "국민이 서비스를 얼마나 쉽게 접하고 자주 찾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실제 삶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민간이 힘을 모은다면 모두의 AI 서비스를 국민의 일상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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