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불안에 현금 파킹 초단기 국채 ETF 4위
SCHD·JEPQ 등 인컴 자산 유입
![[뉴욕=AP/뉴시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세계 장기금리 상승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떠올랐다. 특히 월가에서는 일본 장기금리 급등이 미국 국채 등 해외 채권 매도로 이어질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진은 2022년 9월23일 미국 뉴욕 뉴욕증권거래소(NYSE) 앞에 성조기가 걸려 있는 모습. 2026.05.21.](https://img1.newsis.com/2026/05/21/NISI20260521_0002141611_web.jpg?rnd=20260521112647)
[뉴욕=AP/뉴시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세계 장기금리 상승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떠올랐다. 특히 월가에서는 일본 장기금리 급등이 미국 국채 등 해외 채권 매도로 이어질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진은 2022년 9월23일 미국 뉴욕 뉴욕증권거래소(NYSE) 앞에 성조기가 걸려 있는 모습. 2026.05.21.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최근 미국 국채 금리 변동성이 확대되고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커지면서 서학개미들이 초단기 국채 파킹 상장지수펀드(ETF)와 고배당 인컴 자산, 대형 빅테크를 피난처 삼아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미국 주식투자자들은 '아이셰어즈 0~3개월 국채 ETF(SGOV)'를 2억4278만 달러(약 3330억원) 어치 순매수해 4위에 올랐다.
SGOV는 만기 3개월 이하 미국 단기 채권에 투자해 금리 상승기 채권 가격 하락 위험을 피하면서 연 5% 안팎의 월배당 이자를 얻는 대표 현금 파킹형 상품이다.
현금 흐름 창출형 자산의 순매수세도 두드러졌다. 미국 대표 배당성장형 ETF인 '슈왑 US 디비던드 에퀴티 ETF(SCHD)'가 2억838만 달러(약 2832억원)로 8위를 차지했다. 나스닥100 주식 매수 후 콜옵션을 매도해 연 9~10% 수준의 높은 월분배금을 창출하는 'JP모건 나스닥 에퀴티 프리미엄 인컴 ETF(JEPQ)'도 1억5151만 달러(약 2059억원)를 순매수 상위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증시 조정장 속에서 미국 배당주 ETF가 우상향을 나타내며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한 배당 수익을 넘어 강한 상승 모멘텀과 우수한 방어력을 동시에 갖췄기 때문이다.
박우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통신 등 성장이 제한된 업종 위주인 국내 배당주와 달리, 미국 배당 ETF는 최근 신고가를 경신 중인 헬스케어, 지정학적 리스크 및 유가 상승 수혜를 받는 에너지, 경기 방어력이 뛰어난 필수소비재 비중이 높다"며 "변동성 장세에서 원금을 지키는 방어주 역할과 동시에 상승 모멘텀을 함께 가져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탄탄한 재무구조와 확실한 인공지능(AI) 실적을 갖춘 대형 빅테크로 서학개미 자금이 쏠렸다. 고금리 충격을 견딜 힘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알파벳 A(3억2712만 달러·2위), 아마존(2억1235만 달러·6위), 메타(1억1289만 달러·14위) 등 대표 빅테크 종목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순매수 1위는 독보적인 우주항공 실적 모멘텀을 가진 스페이스X(3억3363만 달러·4534억)가 차지했다.
폭증하는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및 분산 전원 수혜주인 아이리스 에너지(1억7688만 달러·9위)와 블룸 에너지(1억6099만 달러·10위) 등 AI 전력 인프라 관련주도 대거 상위권에 포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4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미국 주식투자자들은 '아이셰어즈 0~3개월 국채 ETF(SGOV)'를 2억4278만 달러(약 3330억원) 어치 순매수해 4위에 올랐다.
SGOV는 만기 3개월 이하 미국 단기 채권에 투자해 금리 상승기 채권 가격 하락 위험을 피하면서 연 5% 안팎의 월배당 이자를 얻는 대표 현금 파킹형 상품이다.
현금 흐름 창출형 자산의 순매수세도 두드러졌다. 미국 대표 배당성장형 ETF인 '슈왑 US 디비던드 에퀴티 ETF(SCHD)'가 2억838만 달러(약 2832억원)로 8위를 차지했다. 나스닥100 주식 매수 후 콜옵션을 매도해 연 9~10% 수준의 높은 월분배금을 창출하는 'JP모건 나스닥 에퀴티 프리미엄 인컴 ETF(JEPQ)'도 1억5151만 달러(약 2059억원)를 순매수 상위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증시 조정장 속에서 미국 배당주 ETF가 우상향을 나타내며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한 배당 수익을 넘어 강한 상승 모멘텀과 우수한 방어력을 동시에 갖췄기 때문이다.
박우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통신 등 성장이 제한된 업종 위주인 국내 배당주와 달리, 미국 배당 ETF는 최근 신고가를 경신 중인 헬스케어, 지정학적 리스크 및 유가 상승 수혜를 받는 에너지, 경기 방어력이 뛰어난 필수소비재 비중이 높다"며 "변동성 장세에서 원금을 지키는 방어주 역할과 동시에 상승 모멘텀을 함께 가져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탄탄한 재무구조와 확실한 인공지능(AI) 실적을 갖춘 대형 빅테크로 서학개미 자금이 쏠렸다. 고금리 충격을 견딜 힘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알파벳 A(3억2712만 달러·2위), 아마존(2억1235만 달러·6위), 메타(1억1289만 달러·14위) 등 대표 빅테크 종목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순매수 1위는 독보적인 우주항공 실적 모멘텀을 가진 스페이스X(3억3363만 달러·4534억)가 차지했다.
폭증하는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및 분산 전원 수혜주인 아이리스 에너지(1억7688만 달러·9위)와 블룸 에너지(1억6099만 달러·10위) 등 AI 전력 인프라 관련주도 대거 상위권에 포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