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비당권파 의원들 윤리위 징계 불복…재심 요구에 가처분 신청도

기사등록 2026/09/04 05:00:00

최종수정 2026/09/04 05: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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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서범수, 재심 요청…진종오,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당협위원장 교체에도 영향…당 조강특위, 사고당협 지정 여부 논의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윤리위원회(윤리위)에 출석하고 있다. 2026.08.18.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윤리위원회(윤리위)에 출석하고 있다. 2026.08.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중징계를 받은 비당권파 의원들이 잇따라 징계 결과에 대한 불복을 선언해 주목된다.

윤리위는 지난달 20일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정점식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은 권영진(대구 달서병) 의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1년 6개월,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가 참석한 국회 간담회에서 '돌려차기 한번 하죠' 발언으로 논란이 된 서범수(울산 울주) 의원에 당원권 정지 10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

권 의원과 서 의원은 3일 당 윤리위의 징계에 대해 재심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3일 오전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서 "재심은 신청하려 한다"며 "사건의 본질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가까운 '찐윤 카르텔'이 노른자의 상임위를 사실상 독식한 것"이라고 했다.

서 의원도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에 당원권 정지 10개월 처분에 대한 재심을 청구했다"며 "이번 재심 청구는 처분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과 징계 양정의 적정성에 대해 재검토를 요청드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과 함께 윤리위에 회부돼 당원권 정지 2년 징계 처분을 받은 비례대표 진종오 의원은 법원에 징계처분 효력정지 가처분을 내겠다는 방침이다.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진 의원은 지난 6·3 지방선거 중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를 도왔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았다.

진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법원의 판단을 받겠다. 이번 사안은 정치적 해석이나 당내 정치적 판단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적었다.

권 의원과 서 의원의 재심 신청은 향후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교체 문제와도 직결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오는 7일부터 전국 사고당협 36곳에 대한 당협위원장 공개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강특위는 윤리위로부터 징계를 받은 권영진·서범수 의원과 더불어 조경태(부산 사하을) 의원이 당협위원장으로 있는 지역을 사고당협으로 지정할지에 대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조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사하을의 경우 조 의원이 재심이나 가처분 신청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 우선적으로 사고당협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도 있다. 조 의원은 박덕흠 국회부의장으로 결정된 당내 국회부의장 경선 결과에 불복하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박 부의장을 낙선시켜달라고 요청했다는 이유로 윤리위로부터 당원권 정지 2년 6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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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비당권파 의원들 윤리위 징계 불복…재심 요구에 가처분 신청도

기사등록 2026/09/04 05:00:00 최초수정 2026/09/04 05: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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