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시스] 경남농업기술원 전분용 고구마 '가원미'와 '다원미'. (사진=경남농기원 제공) 2026.09.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03/NISI20260903_0002229553_web.jpg?rnd=20260903153404)
[진주=뉴시스] 경남농업기술원 전분용 고구마 '가원미'와 '다원미'. (사진=경남농기원 제공) 2026.09.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도농업기술원(경남농기원)은 국내 전분 가공산업의 원료 국산화와 고구마 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마련하기 위해 개발한 '가원미'와 '다원미' 품종이 전분가공용 원료작물로 활용이 기대된다고 3일 밝혔다.
전분은 가공식품과 제과제빵, 식품소재, 제지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는 주요 원료다. 그러나 국내 전분 원료의 상당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 원료 생산 기반 확대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전분가공용 고구마는 일반 식용 고구마와 달리 높은 수량과 전분 함량을 동시에 갖춰야 해 산업적 활용에 적합한 전용 품종 개발이 중요하다.
경남농기원은 고구마의 새로운 용도 확대와 미래 가공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품종 개발을 지속해 왔다. 그 결과 2023년 전분가공 특화 품종 '다원미'를 개발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가원미'를 개발해 전분용 고구마 품종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다원미'는 전분가가 25.9%로 높은 분질 고구마다. 120일 재배시 10a당 약 3.8t, 150일 이상 장기재배 시 5t 이상 수확이 가능하다. '가원미'는 전분가가 27.4%로 더 높고 120일 재배 시 10a당 약 4t의 수량을 보인다.
경남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문진영 박사는 "전분가공산업 성장과 국산 원료 수요 증가에 대비해 전분용 고구마 품종 개발을 지속해 왔다"며 "다원미와 가원미가 고구마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생산농가와 가공업체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이 되도록 현장 보급과 산업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 박사는 "개발 품종의 현장 보급과 산업화를 위해 전분업체와 계약재배를 확대해 고구마를 식용 중심 작물에서 전분·가공산업을 뒷받침하는 원료작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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