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1일 이란 공격 차단하며 1800배럴 수송
해협 주변 방공망·레이더 등 약 60곳 타격
고액 운임·보험료에 해운업계 불안은 여전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CNN은 2일(현지시간) 미군의 호위를 받은 상선 40척이 원유 약 1800만 배럴을 싣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아바스 앞 호르무즈해협에 상선들이 정박해 있는 가운데 트랙터가 바다에서 보트를 끌어올리는 모습. 2026.09.03.](https://img1.newsis.com/2026/09/02/NISI20260902_0002227603_web.jpg?rnd=20260902061311)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CNN은 2일(현지시간) 미군의 호위를 받은 상선 40척이 원유 약 1800만 배럴을 싣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아바스 앞 호르무즈해협에 상선들이 정박해 있는 가운데 트랙터가 바다에서 보트를 끌어올리는 모습. 2026.09.03.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미군의 호위를 받은 상선 40척이 원유 약 1800만 배럴을 싣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 지난 2월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최대 규모다.
CNN은 2일(현지시간) 작전에 관여한 미국 당국자 2명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전쟁 전 호르무즈 해협의 하루 평균 원유 수송량은 약 2000만 배럴이었다. 이번 수송량은 평시의 90%에 해당한다.
미군은 1일 공중·해상·우주 전력을 동원해 상선 40척을 호위했다. 작전 도중 이란이 보낸 드론을 차단하고 대함 순항미사일도 무력화했다. 상선 대부분은 이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끈 채 항해했다.
미군은 호위 작전과 동시에 해협 주변의 이란 군사시설 약 60곳을 타격했다. 방공시설과 레이더, 해상 전력, 기뢰 부설 능력, 통신시설 등이 공격 대상에 포함됐다.
미국은 최근 군사작전의 우선순위를 호르무즈 해협 통항 확대와 이란 항구 봉쇄에 두고 있다. 이란 핵 프로그램과 관련한 작전은 사실상 후순위로 밀린 것으로 전해졌다. 미 당국자는 미국의 봉쇄로 이란이 지난 7월 이후 원유를 수출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미군은 이란이 교전 중단 기간을 이용해 해협 주변의 일부 군사 능력을 복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란이 상선을 공격하거나 위협할 수 있는 능력을 계속 약화한다는 방침이다.
CNN은 2일(현지시간) 작전에 관여한 미국 당국자 2명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전쟁 전 호르무즈 해협의 하루 평균 원유 수송량은 약 2000만 배럴이었다. 이번 수송량은 평시의 90%에 해당한다.
미군은 1일 공중·해상·우주 전력을 동원해 상선 40척을 호위했다. 작전 도중 이란이 보낸 드론을 차단하고 대함 순항미사일도 무력화했다. 상선 대부분은 이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끈 채 항해했다.
미군은 호위 작전과 동시에 해협 주변의 이란 군사시설 약 60곳을 타격했다. 방공시설과 레이더, 해상 전력, 기뢰 부설 능력, 통신시설 등이 공격 대상에 포함됐다.
미국은 최근 군사작전의 우선순위를 호르무즈 해협 통항 확대와 이란 항구 봉쇄에 두고 있다. 이란 핵 프로그램과 관련한 작전은 사실상 후순위로 밀린 것으로 전해졌다. 미 당국자는 미국의 봉쇄로 이란이 지난 7월 이후 원유를 수출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미군은 이란이 교전 중단 기간을 이용해 해협 주변의 일부 군사 능력을 복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란이 상선을 공격하거나 위협할 수 있는 능력을 계속 약화한다는 방침이다.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CNN은 2일(현지시간) 미군의 호위를 받은 상선 40척이 원유 약 1800만 배럴을 싣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달 5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아바스 앞 호르무즈 해협에 화물선과 상선들이 정박해 있는 가운데 소형 선박 한 척이 지나가는 모습. 2026.09.03.](https://img1.newsis.com/2026/08/10/NISI20260810_0002208247_web.jpg?rnd=20260810101132)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CNN은 2일(현지시간) 미군의 호위를 받은 상선 40척이 원유 약 1800만 배럴을 싣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달 5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아바스 앞 호르무즈 해협에 화물선과 상선들이 정박해 있는 가운데 소형 선박 한 척이 지나가는 모습. 2026.09.0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공습으로 이란의 선박 추적 능력을 제거했다며 미국이 해협을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도 지난달 31일 하루 원유 통과량이 1700만 배럴을 넘어 전쟁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운업계는 여전히 안전을 확신하지 못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의 하루 용선료는 50만 달러(약 7억원)를 넘어섰고 전쟁 위험 보험료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은 피격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운항에 더욱 신중한 모습이다.
CNN은 하루 원유 수송량이 크게 늘어난 것만으로 미국의 '완전한 통제'가 입증된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선박 통항이 안정적으로 이어져야 미국의 해협 통제 능력에 대한 업계의 불신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그러나 해운업계는 여전히 안전을 확신하지 못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의 하루 용선료는 50만 달러(약 7억원)를 넘어섰고 전쟁 위험 보험료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은 피격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운항에 더욱 신중한 모습이다.
CNN은 하루 원유 수송량이 크게 늘어난 것만으로 미국의 '완전한 통제'가 입증된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선박 통항이 안정적으로 이어져야 미국의 해협 통제 능력에 대한 업계의 불신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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