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위 고추 말리기에 쇼핑카트 무단 반출까지…"너무한 것 아니에요"

기사등록 2026/09/03 2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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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원도 춘천의 한 길거리에서 마트 쇼핑카트를 무단으로 가져와 방치하고, 인도 위에 고추를 말리는 민폐 행동이 포착됐다. (사진 : JTBC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원도 춘천의 한 길거리에서 마트 쇼핑카트를 무단으로 가져와 방치하고, 인도 위에 고추를 말리는 민폐 행동이 포착됐다. (사진 : JTBC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강원도 춘천의 한 길거리에서 마트 쇼핑카트를 무단으로 가져와 방치하고, 인도 위에 고추를 말리는 민폐 행동이 포착돼 눈총을 사고 있다.

2일 JTBC ‘사건반장’에는 춘천에서 촬영된 '길거리 민폐'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제보자 장모 씨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반출이 금지된 마트 쇼핑카트가 길거리에 무단 방치되어 있는 것은 물론, 보행자가 통행해야 할 인도 한복판에 고추를 길게 펼쳐 놓고 말리는 모습이 담겼다.

제보자는 "카트 무단 반출에 이어 인도 위 고추 말리기까지, 제발 민폐 행동은 하나만 했으면 좋겠다"며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이기적인 행동에 대해 답답함을 토로했다.

해당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도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인도는 엄연히 사람이 다니는 길인데 왜 개인 농산물을 말리는지 이해할 수 없다", "차도 근처에 쇼핑카트를 두면 운전자가 피하려다 사고가 날 수도 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매연과 미세먼지를 그대로 덮어쓴 고추를 어떻게 먹느냐"며 위생을 지적하는 반응도 있었다.

이처럼 도로와 같은 공공장소를 개인 사유지처럼 점유해 통행을 방해하거나, 마트의 공용 물품을 무단으로 반출하는 행위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줄 뿐만 아니라 법적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도로교통법 제68조(도로에서의 금지행위 등)는 누구든지 교통에 방해가 될 만한 물건을 도로에 함부로 내버려두어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쇼핑카트를 마트 측 동의 없이 제한 구역 밖으로 반출하면 절도죄가 적용돼 6년 이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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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위 고추 말리기에 쇼핑카트 무단 반출까지…"너무한 것 아니에요"

기사등록 2026/09/03 22:1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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