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액 13.2조…12.4조 확보 분석
"국회 심의 단계에서 총력 대응"
![[안동=뉴시스] 이철우 경북도지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03/NISI20260903_0002229093_web.jpg?rnd=20260903105120)
[안동=뉴시스] 이철우 경북도지사.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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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의 내년도 국비 확보에 빨간불이 켜졌다.
경북도에 따르면 도의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목표액은 13조2000억원이다. 하지만 지난 1일 발표된 국가 예산에서 실제 확보된 경북 예산은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 1일 역대 최대인 820조9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발표했지만 경북도는 이 가운데 도가 확보한 예산 규모를 3일 현재까지 공개하지 않고 있다.
경북도가 확보한 내년 국가 예산은 12조4000억원 정도로 알려지고 있다.
경북도가 예산확보에 중점적으로 나서는 분야는 대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과 인공지능(AI)·반도체 등 미래산업이다.
SOC 분야에서는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문경~김천 철도, 영일만 횡단고속도로, 구미~군위 고속도로, 울릉공항 등이 모두 지역의 숙원 사업들이다.
미래산업 분야는 지역 산업데이터 기반 국산 AI 특화모델 실증 및 확산 지원사업, 첨단반도체 소재·부품 기반 구축, 소형모듈원전(SMR) 산업 육성, 푸드테크, 스마트농업 등 경북의 산업구조 대전환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예산들이다.
경북도는 '포스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사업, 산불 피해 지역 재창조를 위한 국비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여 왔다.
경북도는 지난 3월 이철우 도지사 주재로 국비 확보 추진 상황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예산 확보전에 돌입한 이후 이들 사업에 대해 지사는 물론 부지사, 실국장들 수차례 중앙부처와 기획예산처를 찾아 지원을 요청해왔다.
이런데도 국비확보액이 목표에 미치지 못함으로써 국회 심의 과정에서의 증액이 절실하게 됐다.
반면 다른 지역은 이미 '국비 확보 목표 초과 달성'을 즐기는 분위기다. 대구시는 9조7855억원으로 올해보다 7211억원(8.0%) 늘었다.
울산시는 3조234억원으로 올해보다 3030억원(11.1%)이, 강원도는 11조1230억원으로 8630억원(8.4%)이 늘었다.
전북도는 10조2349억원으로 7764억원(8.2%), 대전시는 5조1043억원으로 3037억원(6.3%)이 늘었다.
충남도는 13조2632억원으로 9409억원(7.6%), 제주도는 2조3481억원으로 1139억원(5.1%) 늘어난 국비확보를 자랑했다.
다른 지역과의 증가폭 형평을 맞추려면 가장 낮은 제주도(5.1% 증가)를 기준으로 해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최소 6500억원을 확보해야 한다.
대구시(8.0%)를 기준으로 하면 1조200억원을 더 확보해야 한다.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올해 목표액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8000여억원을 추가 확보하면 되지만 증가율은 3.6%에 불과하다.
경북도가 지난해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추가확보한 국비는 1620억원이었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역 국회의원, 22개 시·군과 함께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추가 국비 확보 총력을 기울여 목표액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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