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18GW 에너지 기반…반도체 소부장 산업 품는다

기사등록 2026/09/02 16: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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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일 영광군수 2일 민형배 특별시장에 제안

군공항 팹·동부 신소재·서부 소부장 연결 구상

[전남광주=뉴시스] 장세일 영광군수(오른쪽)가 2일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을 만나 군공항 부지의 반도체 팹(Fab·생산공장), 동부권의 신소재 산업, 서부권의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형 반도체 산업구상을 제안하고 있다. (사진=영광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 장세일 영광군수(오른쪽)가 2일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을 만나 군공항 부지의 반도체 팹(Fab·생산공장), 동부권의 신소재 산업, 서부권의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형 반도체 산업구상을 제안하고 있다. (사진=영광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영광=뉴시스]이창우 기자 = 장세일 영광군수가 광주 군공항 이전부지에 들어설 반도체 팹(Fab.생산공장)과 동부권 신소재, 서부권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을 연결하는 통합형 반도체 산업 생태계 구축을 제안했다.

장세일 군수는 2일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에게 영광의 풍부한 에너지 생산 기반과 산업입지를 활용한 '소부장·에너지 연계형 산업단지' 구상을 제시했다.

이번 제안은 민 시장이 최근 제시한 '동부권 신소재·서부권 소부장' 구상에 영광군의 강점을 결합한 후속 모델이다.

반도체 산업을 군공항 이전부지에 집중하기보다 신소재와 소부장, 에너지 산업을 권역별로 연계해 통합도시 전체를 하나의 반도체 공급망으로 묶자는 취지다.

장 군수는 특히 반도체 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 '재생에너지 전용(RE100) 산단 조성 가능' '기업 간 전력구매계약(PPA) 여건' '군공항 이전부지 팹과의 접근성' '즉시 활용하거나 확장할 수 있는 산업용지' 등 5가지 조건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영광은 한빛원전 6기가와트(GW)와 해상풍력 11GW, 태양광 1.2GW 등 약 18GW 규모의 에너지 생산 기반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해상풍력과 태양광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공급과 PPA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RE100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경쟁력으로 꼽힌다.

여기에 군공항 이전부지와의 30분 내 접근성을 비롯해 기존 산업단지와 가용 산업용지, 광역 교통망 등도 소부장 기업 유치에 필요한 기반시설로 제시했다.

장세일 군수는 "반도체 경쟁력은 하나의 팹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생산기지와 신소재, 소부장, 에너지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확보할 수 있다"며 "영광의 18GW 에너지와 RE100·PPA 여건, 산업입지를 바탕으로 광주와 전남이 함께 성장하는 반도체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 군수는 민 시장에게 2027년 시정 주요 사업으로 '미래 국가대표 선수촌 조성 기본구상 용역'과 '백수 해안 노을 관광지 조성사업'에 대한 예산 지원도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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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18GW 에너지 기반…반도체 소부장 산업 품는다

기사등록 2026/09/02 16:51:0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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