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균 강원랜드 사장 취임…"글로벌 복합리조트 도약"

기사등록 2026/09/02 1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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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산업전사 위령탑 참배로 첫 공식 일정

K-HIT 실행·지역 상생·조직 혁신 제시

김도균 강원랜드 제11대 대표이사가 2일 하이원 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있다.(사진=강원랜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도균 강원랜드 제11대 대표이사가 2일 하이원 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있다.(사진=강원랜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김도균 강원랜드 제11대 대표이사가 2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김 신임 대표는 수익성과 공공성이 조화를 이루는 '글로벌 공공형 복합리조트' 도약을 선언하며 K-HIT 프로젝트 실행력 강화와 지역 상생, 조직문화 혁신을 핵심 경영과제로 제시했다.

김 대표는 이날 취임식에 앞서 첫 공식 일정으로 태백시 순직산업전사 위령탑을 찾아 참배했다. 강원랜드 설립의 토대가 된 광부들의 희생을 기리고, 석탄산업전환지역과의 상생 발전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 위한 행보다.

이어 하이원 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김 대표는 "강원랜드는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과 광부들의 희생 위에 세워진 상생의 결정체이자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앵커기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창립 30주년이라는 대전환의 문턱에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야 한다"며 "강원랜드와 석탄산업전환지역의 미래를 한 단계 끌어올릴 확실한 변곡점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강원랜드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 세 가지 핵심 경영 방향도 내놓았다.

우선 수익성과 공공성의 균형을 갖춘 글로벌 공공형 복합리조트로의 대도약을 첫 번째 과제로 제시했다. 대규모 투자사업인 K-HIT 프로젝트의 실행력을 높이고, 강원랜드를 계절적 한계를 넘어선 '사계절 체류형 특화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인근 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복합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경쟁력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 개선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AI 기반 중독예방 시스템도 고도화해 공공성과 산업 경쟁력을 함께 갖춘 책임관광 모델을 확립할 방침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한민국 최고의 상생 플랫폼' 구축도 약속했다. 김 대표는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원칙 아래 석탄산업전환지역의 산업 생태계를 재편하고,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단순한 지원사업을 넘어 지역 산업과 인재,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ESG 상생 플랫폼을 구축해 강원랜드가 실질적인 지역 성장의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미를 강조했다.
2일 김도균 대표이사가 취임식에 앞서 첫 공식 일정으로 태백시 순직산업전사 위령탑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사진=강원랜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일 김도균 대표이사가 취임식에 앞서 첫 공식 일정으로 태백시 순직산업전사 위령탑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사진=강원랜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직 내부적으로는 '상하동욕자승(上下同欲者勝·윗사람과 아랫사람이 같은 목표를 가지면 승리한다)'의 정신을 바탕으로 혁신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소통과 존중에 기반한 모범적 노사관계를 정착시키고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일터와 양성평등의 가치를 실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김 대표와 임우혁 강원랜드 노동조합 위원장은 노사 공동선언을 통해 성숙한 협력 문화를 바탕으로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함께 이끌어 나가기로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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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강원랜드 사장 취임…"글로벌 복합리조트 도약"

기사등록 2026/09/02 13:11:0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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