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美 엘우드 물류센터 가동…"북미 공급망 거점 확대"

기사등록 2026/09/02 11:45:08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시카고 인근 10만㎡ 규모…철도·고속도로 연계

FTZ 인증 추진…배터리 등 첨단산업 물류 공략

시카커스·콜드체인 거점 연계해 미국 사업 확대

CJ대한통운이 한국해양진흥공사와 공동 구축한 미국 일리노이주 엘우드(Elwood) 물류센터 전경.(사진=CJ대한통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J대한통운이 한국해양진흥공사와 공동 구축한 미국 일리노이주 엘우드(Elwood) 물류센터 전경.(사진=CJ대한통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CJ대한통운은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함께 추진한 미국 일리노이주 엘우드 물류센터를 완공했다고 2일 밝혔다.

엘우드 물류센터는 미국 중서부 물류 중심지인 시카고 인근에 위치하며 연면적 약 10만2775㎡(3만1089평) 규모다.

센터에는 대형 화물차가 동시에 물품을 입출고할 수 있는 130개 도크가 마련됐다. 유효층고는 12m로, 수직 적재공간을 활용해 대규모 재고를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근에는 미국 화물철도 기업 BNSF와 유니온퍼시픽의 철도 터미널이 위치한다. CJ대한통운은 철도와 주요 고속도로를 연계한 복합운송망을 통해 미국 내 주요 생산·소비 거점을 연결할 계획이다.

현재 엘우드센터는 외국무역지대(FTZ·Foreign-Trade Zone) 인증도 추진하고 있다. FTZ는 미국 정부가 지정한 구역에서 해외 반입 물품의 보관·가공·재수출 등에 특례를 적용하는 제도다.

CJ대한통운은 FTZ 인증을 활용해 해외에서 반입한 제품과 부품을 현지에 보관한 뒤 수요에 맞춰 출고하는 방식으로 고객사의 재고 운영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엘우드센터를 배터리 등 한국 첨단산업 기업의 북미 공급망을 지원하는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대규모 보관공간과 철도·육상 운송망을 기반으로 배터리 원자재를 비롯한 첨단산업 물류 수요를 확보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앞서 한국해양진흥공사와 구축한 미국 뉴저지주 시카커스 물류센터도 지난해 10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약 1만㎡ 규모의 시카커스센터는 뉴어크항과 약 20㎞, 뉴어크국제공항과 약 16㎞ 떨어져 있어, 미국 동부 지역의 수출입 물류를 담당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엘우드센터와 시카커스센터를 각각 미국 중서부와 동부의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북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카커스센터가 미국 동부 소비시장과 수출입 물류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면 엘우드센터는 철도와 육상 운송망을 활용해 미국 내륙지역 물류를 담당한다.

CJ대한통운은 미국 시장을 글로벌 사업의 주요 성장축으로 두고 현지 고객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는 지난달 열린 하반기 타운홀미팅에서 미국과 인도 등을 전략시장으로 제시하고, 현지 물류 네트워크와 고객 기반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조나단 송 CJ대한통운 글로벌사업부문 대표는 "엘우드·시카커스센터는 한국 기업의 북미 공급망을 현지에서 지원하는 물류 인프라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미국 중서부와 동부에 확보한 거점을 기반으로 배터리 등 첨단산업 고객의 물류 수요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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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美 엘우드 물류센터 가동…"북미 공급망 거점 확대"

기사등록 2026/09/02 11:45:0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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