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LED 마스크' 피부 미백 효과 4배…KAIST, 임상 검증

기사등록 2026/09/02 10:54:28

최종수정 2026/09/02 12:12:23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탄력 개선도 우수…시술 후 피부장벽 회복 촉진

[대전=뉴시스] KAIST 신소재공학과 이건재 교수팀이 개발한 '면발광 마이크로LED 마스크'의 우수한 효과를 임상시험으로 검증했다.(사진=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KAIST 신소재공학과 이건재 교수팀이 개발한 '면발광 마이크로LED 마스크'의 우수한 효과를 임상시험으로 검증했다.(사진=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얼굴 굴곡에 밀착해 빛을 고르게 전달하는 마이크로LED 마스크가 피부 미백은 물론 피부 재생주사의 탄력개선 및 시술 후 회복효과까지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KAIST)은 신소재공학과 이건재 교수팀이 아모레퍼시픽 등과 공동으로 개발한 얼굴밀착형 면발광 마이크로LED 마스크 기술이 피부 미백과 재생 효과를 높일 수 있음을 임상시험으로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 LED 마스크는 딱딱한 구조로 코·볼·턱 등 얼굴의 굴곡에 완전히 밀착하기 어려워 빛이 고르게 전달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를 개선키 위해 초소형 LED를 촘촘하게 배열해 넓은 면에서 균일하게 빛을 내는 면발광 마이크로LED와 얼굴 부위별 굴곡에 따라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3차원 탄성 지지구조를 결합했다.

그 결과 피부 접촉 면적은 기존 46.9%에서 78.1%로 높아졌고 얼굴 8개 측정부위에서 93.83%의 균일한 적색광 분포를 구현했다. 연구팀은 630나노미터(㎚) 적색광을 피부에 조사해 광생체변조 효과를 유도했다.

총 33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마이크로LED를 적용한 부위에서 피부 밝기와 톤 균일도, 각질량, 기미 개수와 면적 등 5개 미백 관련 지표가 모두 개선됐다. 이런 효과는 인체 유래 피부조직 실험에서도 확인됐다.

특히 피부 재생에 활용되는 DNA 유래 물질인 폴리뉴클레오타이드(PN) 주사와 마이크로LED를 병용했을 때 효과가 두드러졌다. PN 주사만 적용한 부위의 피부 속 탄력 개선율은 약 3%였지만 마이크로LED를 함께 적용한 부위는 12.8%로 약 4배 높았다. 피부조직 실험에서도 병용 시 새로운 콜라겐 형성이 PN 주사 단독보다 약 15% 증가했다.

또 시술 3일 후 피부 수분 손실은 마이크로LED 병용 부위에서 20.8% 감소해 PN 주사 단독 부위의 12.4%보다 피부 장벽이 빠르게 회복됐으며 피부 붉어짐도 유의하게 감소했다.

연구팀은 적색광이 피부 진피의 미토콘드리아를 활성화해 세포 에너지원인 ATP 생성을 늘리고 이를 통해 콜라겐 형성 등 재생 반응을 촉진한 것으로 분석했다. 동시에 미백과 관련된 멜라닌 생성 신호와 염증 반응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나노 에너지(Nano Energy)' 10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건재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피부 재생을 넘어 LED 마스크의 미백과 시술 후 회복 효과까지 임상적으로 확인했다"며 "피부에 밀착해 빛을 균일하게 전달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피부과 시술과 홈케어를 연계하는 새로운 피부관리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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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LED 마스크' 피부 미백 효과 4배…KAIST, 임상 검증

기사등록 2026/09/02 10:54:28 최초수정 2026/09/02 1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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