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건설 현장에 무인 자동화 드론 시범 운영

기사등록 2026/09/02 10:08:49

최종수정 2026/09/02 10: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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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사와 공동 개발…2029년까지 전 현장 단계적 도입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동부건설이 건설현장 안전관리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부건설은 공간 인공지능(AI) 전문업체 메이사와 함께 '무인 자동화 드론 스테이션'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건설 현장에 시범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무인 자동화 드론 스테이션은 조종자가 현장에 상주하지 않아도 사전에 설정된 경로에 따라 드론이 자동 이착륙해 현장을 비행·촬영하는 시스템이다. 넓은 부지나 접근이 어려운 구간까지 주기적으로 점검할 수 있다.

드론이 촬영한 영상과 사진은 전용 플랫폼에서 분석·가공돼 안전 관리에 활용된다. 중장비 작업 구역에 작업과 무관한 인원이 접근하면 알림을 울리고 고위험 작업자와 취약 근로자의 위치도 실시간으로 파악해 위험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지원한다.

AI 비전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기능도 적용됐다. AI가 근로자의 안전모와 형광조끼 착용 여부, 안전벨트 결속 상태 등을 자동으로 인식·분석해 현장 관리자에게 제공하게 된다.

이렇게 축적된 현장 데이터는 공정관리와 안전교육에 쓰인다. 매일 촬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장을 3차원으로 구현해 공정 현황을 시각화하고, 공정 회의에서 협력업체 간 작업 간섭 여부와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하는 자료로 활용한다.

동부건설은 오뚜기물류서비스 백암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 진해신항 준설토투기장 3-1공구, 남양주 왕숙 A-25BL 민간참여 공공주택 현장 등 3곳에 적용한 상태다.

내년부터 공사비 2200억원 이상 현장에 의무 도입하고, 2029년까지 모든 현장으로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도입이 사고 예방과 시공 기준 준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모니터링과 데이터 기반 안전관리를 강화해 근로자가 더욱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스마트 건설현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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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건설 현장에 무인 자동화 드론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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