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부치던 추석에서 간편식 먹고 여행 떠난다"…달라진 홈쇼핑 명절 소비

기사등록 2026/09/02 08:31:11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GS샵, 식품 매출 비중 9.3%→17.9% 확대

상차림 위한 주방 용품은 절반 이하로 감소

국내·해외여행 계획 응답자 42.7%로 급증

[서울=뉴시스] GS샵이 명절 소비 지형 변화에 맞춰 추석 특집을 실시한다. (사진=GS리테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GS샵이 명절 소비 지형 변화에 맞춰 추석 특집을 실시한다. (사진=GS리테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추석을 보내는 방식이 달라지면서 지난 10년간 홈쇼핑 고객이 찾는 상품도 크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 음식을 직접 만들고 가족이 모이는 대신 간편식과 건강식품을 구매하거나 여행을 떠나는 소비자가 늘면서 명절 소비 지형도 변화하고 있다.

2일 GS샵이 2015년과 2025년 각각 추석 연휴를 앞둔 3주간 TV홈쇼핑과 모바일 앱에서 판매된 상품의 매출 비중을 비교한 결과, 식품 비중은 9.3%에서 17.9%로 8.6%포인트 확대됐다. 식품 매출액도 10년 전보다 80% 증가했다.

반면 냄비와 프라이팬 등 주방용품 비중은 같은 기간 8.0%에서 3.3%로 절반 이하로 줄었고, 매출액도 38% 감소했다. 가족 모임이 간소화되고 명절 음식을 직접 만드는 가정이 줄어드는 등 명절 준비 방식이 달라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건강 관련 상품의 성장도 두드러졌다. 건강용품·건강식품 비중은 2015년 7.0%에서 2025년 15.3%로 8.3%포인트 확대됐으며, 매출액은 103% 증가했다.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건강 관리가 일상화되면서 명절 선물 수요까지 더해졌다는 설명이다.

패션·뷰티 상품 비중도 높아졌다. 의류는 2015년 20.8%에서 2025년 23.7%로, 이미용 상품은 15.2%에서 16.4%로 상승했다. 신발 역시 5.3%에서 7.6%로 비중이 확대됐다. 명절 연휴를 여행이나 나들이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보내는 소비자가 늘어난 흐름과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소비 변화는 GS샵이 지난해와 올해 실시한 명절 관련 조사에서도 확인된다.

GS샵이 2025년 7월 고객 14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명절 음식을 직접 만들겠다는 응답은 2024년 58.7%에서 2025년 48.3%로 10.4%포인트 감소했다. 가족 모임을 계획한다는 응답도 81.1%에서 71.3%로 9.8%포인트 줄었다.

반면 국내·해외여행 등을 계획한다는 응답은 25.2%에서 42.7%로 17.5%포인트 증가했다.

GS샵은 이 같은 명절 소비 변화에 맞춰 추석을 앞두고 식품과 건강기능식품, 패션, 뷰티 등을 중심으로 상품 편성을 강화한다.

우선 오는 4일 ‘소유진쇼’에서 프리미엄 김부각 바삭(VASAK) 앵콜 방송을 진행한다. 해당 상품은 올해 설 명절을 앞두고 선보여 큰 인기를 얻었다. 손쉽게 명절 상차림을 준비할 수 있는 간편식도 잇따라 선보인다.

건강기능식품은 명절 선물 수요에 맞춰 사은품을 강화했다. 뷰티 상품은 오는 5일 마데카 크림을 시작으로 세포랩, 세인트프랑 크림 등을 추석 특별 패키지와 최대 용량 구성으로 선보인다. 의류는 단독 패션 브랜드의 2026년 가을·겨울(FW) 신상품을 중심으로 편성한다.

상품 편성과 함께 구매 혜택도 마련했다. GS샵은 이날부터 21일까지 판타지 추석 특집을 진행하고 주요 상품군을 대상으로 TV홈쇼핑과 모바일 앱에서 두 차례에 걸쳐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10%를 적립해준다. 적립 한도는 최대 3만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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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치던 추석에서 간편식 먹고 여행 떠난다"…달라진 홈쇼핑 명절 소비

기사등록 2026/09/02 08:31:1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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