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세상, 가장 낮은 곳서 건네는 다정…산울림 김창훈·O.O.O '발'

기사등록 2026/09/02 10: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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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창훈 '발' 커버. (사진 = 김창훈 측 제공) 2026.09.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창훈 '발' 커버. (사진 = 김창훈 측 제공) 2026.09.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전설적인 사이키델릭 록 밴드 '산울림'의 베이시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김창훈이 2일 오후 12시 신곡 '발'을 발매한다.

밴드 'O.O.O(오오오)'가 가창과 연주를 맡은 이번 곡은 내년 산울림의 데뷔 50주년을 앞두고 펼쳐지는 기념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산울림은 반세기에 걸친 음악 유산 50곡을 후배 뮤지션들과 재해석하는 대장정을 이어가고 있다.

'발'은 모두가 높은 곳과 우상향만을 좇는 시대 속에서, 신체의 가장 낮고 고단한 지점인 '발'을 자처해 묵묵히 곁을 지키겠다는 다짐을 담은 모던 록 발라드다. 산울림 특유의 덤덤한 정서에 1990년대 모던 록의 질감, 고풍스러운 건반 사운드가 어우러져 깊은 여운을 남긴다.

임희윤 음악평론가는 "높은 곳만 바라는 시대에 낮은 곳에서 사랑하겠다는 태도를 담은 곡"이라며 "김창훈의 세련된 미니멀리즘과 O.O.O의 영민한 접근이 절묘하게 맞물려, 고함량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낮은 마음으로 묵묵히 걷는 삶의 지혜를 전한다"고 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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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세상, 가장 낮은 곳서 건네는 다정…산울림 김창훈·O.O.O '발'

기사등록 2026/09/02 10:27:2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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