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8월 제조업 PMI 52.8·0.7P↓… "신규수주·생산 둔화"

기사등록 2026/09/01 18:22:27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수라트=AP/뉴시스] 인도 수라트에 있는 폴리에스터 원단 공장. 자료사진. 2026.07.01
[수라트=AP/뉴시스] 인도 수라트에 있는 폴리에스터 원단 공장. 자료사진. 2026.07.0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아시아 제3위 경제대국 인도의 8월 제조업 경기가 확대 국면을 이어갔지만 신규 수주와 생산 둔화로 5년 만에 저수준을 기록했다.

PTI 통신과 마켓워치, 비즈니스 스탠더드에 따르면 S&P 글로벌은 1일 2026년 8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개정치)가 52.8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S&P 글로벌은 제조업 PMI가 전월 53.5에서 0.7 포인트 저하했다고 전했다. 속보치 52.9에서도 0.1 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2021년 8월 이래 가장 낮았다.

신규 수주와 생산 증가세가 크게 약해진 가운데 제조업 고용도 30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게 영향을 미쳤다.

PMI는 50을 상회하면 경기 확대, 50을 밑돌 때는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수요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인 신규 수주 증가율은 2021년 8월 이래 최저로 떨어졌다. 기업들은 어려운 시장 환경과 일부 제품의 수요 부진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신규 수출 수주도 늘어났으나 증가 속도는 7월보다 감속했다.
 
투입재 구매는 62개월 연속 늘었지만 증가율은 동기간 사이 최저다. 생산 역시 계속 증대했으나 증가폭은 5년 만에 저수준으로 떨어졌다.

제조업 고용은 30개월 만에 소폭 감소로 돌아섰다. 앞서 2년반 동안 이어진 고용 증가 흐름이 중단했다.

투입재 가격 상승률은 6개월 만에 저수준을 보였다. 이에 따라 제품 판매가격 상승률도 둔화해 45개월 만에 제일 낮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장기 평균을 밑돌았다.

기업들의 향후 경기 전망은 소폭 개선했다. 기업 경기심리는 5월 이후 고수준에 올라섰지만 여전히 억제된 상태에 머물렀다.

한편 인도 통계청이 전날 발표한 2026년 4∼6월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보다 7.8% 증가했다.

시장 예상 평균치 7.1%를 0.7% 포인트 웃돌았다. 1∼3월 GDP 증가율은 8.6%로 조정했다.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정세 등 지정학적 긴장이 이어졌지만 개인 소비가 견조했고 투자와 생산 활동이 확대되면서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다만 7월과 8월 경기 상황을 고려해 7~9월 분기 인도 경제성장률은 6.6%로 둔화한다고 시장에선 점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인도 8월 제조업 PMI 52.8·0.7P↓… "신규수주·생산 둔화"

기사등록 2026/09/01 18:22:27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