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트비아·에스토니아에 드론 위협 경보…나토 전투기 출격

기사등록 2026/09/01 18: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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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드론 위협에 긴장 고조

[부르체아=AP/뉴시스] 1일(현지 시간) 라트비아와 에스토니아 영공에 드론 침범 위협이 감지되면서 경보가 내려지고 나토 전투기가 출격했다. 사진은 지난달 7일 나토 전투기가 루마니아 영공 감시 훈련을 위해 비행하는 모습. 2026.09.01.
[부르체아=AP/뉴시스] 1일(현지 시간) 라트비아와 에스토니아 영공에 드론 침범 위협이 감지되면서 경보가 내려지고 나토 전투기가 출격했다. 사진은 지난달 7일 나토 전투기가 루마니아 영공 감시 훈련을 위해 비행하는 모습. 2026.09.01.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1일(현지 시간) 라트비아와 에스토니아 영공에 드론 침범 위협이 감지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전투기가 출격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리투아니아 공영방송 LRT 등에 따르면 라트비아군은 이날 새벽 북동부 알룩스네 지역 영공에 잠재적인 위협이 감지돼 경보를 발령했으며, 나토 발트해 영공 순찰 임무를 수행 중이던 전투기를 긴급 출격시켰다고 밝혔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실내에 머물면서 창문과 문을 닫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또 저공 비행하는 수상한 물체를 발견할 경우 당국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해당 경보는 오전 4시17분께 해제됐다.

90분 전에는 루드자 지역에서도 낮은 단계의 황색 경보가 내려졌다가 해제됐다.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라트비아는 올여름 드론 침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긴장도가 높아진 상태다. 지금까지 드론은 추락하거나 폭발했고, 일부는 나토 전투기에 격추됐다.

인접국 에스토니아에서도 러시아에서 발사된 드론들이 국경 인근 도시에 접근했으며, 이 가운데 1대가 남동부 영공에 진입했다.

리보 발게 에스토니아 공군사령관은 "이날 오전 2시께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상대로 대규모 드론 공격을 벌이는 가운데 국경 인근에서 10여 대의 드론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오전 3시께에는 드론 한 대가 나르바 방향으로 선회하면서 경보가 내려지고 방공망이 가동됐다. 이후 아마리 공군기지에서 전투기가 출격했으나, 해당 드론은 러시아 방향으로 틀어 에스토니아 영공에는 진입하지 않았다.

약 30분 뒤에는 또 다른 드론 한 대가 남동부 영공에 진입해 한동안 국경 지역을 비행했다. 발게 공군사령관은 "해당 드론의 움직임은 예측하기 어려웠으며 러시아 측 국경 너머에서도 추가 드론이 포착됐다"고 말했다.

이 드론은 추락하지 않은 채 에스토니아 영공을 벗어났다. 상황이 오전 5시께 진정되면서 경보도 해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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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에스토니아에 드론 위협 경보…나토 전투기 출격

기사등록 2026/09/01 18:01:1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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