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신선함에 타협 없다" 상미당 허희수, '치폴레'로 외식 경영 시험대

기사등록 2026/09/01 15:01:43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치폴레 강남점, 아시아 첫 매장…2일 공식 오픈

96석 규모 매장 오픈 키친…조리 과정 한눈에

허희수 사장 "커스터마이징의 일상화가 핵심"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1일 서울 강남구 '치폴레 강남점' 오픈 미디어간담회에서 허희수 상미당홀딩스 최고비전책임자(CVO)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1일 서울 강남구 '치폴레 강남점' 오픈 미디어간담회에서 허희수 상미당홀딩스 최고비전책임자(CVO)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고객이 원하는 재료를 제약없이 시킬 수 있게 하고자 하는 원칙을 지켜나갈 것입니다. 커스터마이징의 일상화가 우리가 전하고자 하는 핵심입니다."

1일 서울 강남구 '치폴레 강남점' 오픈 미디어간담회에서 허희수 상미당홀딩스 최고비전책임자(CVO) 사장은 "바쁜 하루 중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는 건강한 한 끼로, 자신만의 식사를 완성할 수 있게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1993년 미국에서 출발한 패스트 캐주얼 브랜드 '치폴레'는 상미당홀딩스와의 합작법인을 통해 한국에 진출한다. 2일 공식적으로 문을 열게 될 '치폴레 강남점'은 한국 1호점이자 아시아 첫 매장이다.

치폴레는 고객이 원하는 재료를 골라 자신만의 메뉴를 완성하는 맞춤형 주문 방식과 매일 주방에서 신선한 식자재를 손질해 내는 원칙을 앞세워 현지 외식업계를 이끄는 이름으로 자리 잡았다.
 
1일 치폴레 한국 1호 강남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허희수 상미당홀딩스 CVO(최고비전책임자, 오른쪽)와 스콧 보트라이트(Scott Boatwright) 치폴레 CEO(최고경영자, 왼쪽)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상미당홀딩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일 치폴레 한국 1호 강남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허희수 상미당홀딩스 CVO(최고비전책임자, 오른쪽)와 스콧 보트라이트(Scott Boatwright) 치폴레 CEO(최고경영자, 왼쪽)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상미당홀딩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허희수 사장은 "오랜 준비 끝에 첫 매장을 선보이게 됐다"며 "가장 많은 시간을 들인 건 재료와 공급망을 구축하는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허 사장은 "치폴레는 '이정도면 괜찮다'는 타협이 없기 때문에 기준을 충족하는 공급망을 만든 이후 매장을 오픈했다"며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허 사장은 치폴레의 첫 합작법인 시도를 강조했다.

그는 "치폴레의 이번 한국 진출은 치폴레가 처음 선택한 합작법인 형태"라며 "처음인 만큼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치폴레 한국 운영사 에스앤씨레스토랑홀딩스(S&C)는 상미당홀딩스 계열사인 빅바이트컴퍼니와 치폴레가 함께 세운 합작법인이다.

빅바이트컴퍼니는 쉐이크쉑·잠바 등 글로벌 외식 브랜드를 이끌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과 싱가포르의 치폴레 사업권을 확보했다.

치폴레는 연내 국내 2·3호점을 추가로 열어 고객 접점을 늘리고, 내년 상반기에는 싱가포르 1호점도 문을 열 계획이다.

다만 치폴레가 추구해 온 고객 경험을 만족시키기 위해 모든 매장은 직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치폴레 강남점 (사진=상미당홀딩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치폴레 강남점 (사진=상미당홀딩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치폴레 한국 1호점은 강남역 인근에 96석 규모로 조성됐다.

우드와 메탈 소재를 활용한 모던하고 미니멀한 인테리어로 치폴레 특유의 캐주얼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살렸다.

오픈 키친을 통해 방문객이 손질과 조리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미국 현지 매장의 메뉴 구성부터 조리 및 주문 방식까지 동일하게 적용해, 현지의 맛과 운영 시스템을 그대로 구현했다.

매장에서 만드는 모든 음식에는 합성향료와 색소, 보존료를 쓰지 않으며, 식자재 손질부터 준비까지 매일 아침 현장에서 이뤄진다.

주문은 카운터를 따라 이동하며 진행된다.

고객은 부리또, 부리또 볼, 타코, 샐러드, 퀘사디아 가운데 하나를 고른 뒤 원하는 재료를 얹어 자신만의 한 그릇을 완성할 수 있다.

주재료가 되는 프로틴(단백질 메뉴)은 치킨과 스테이크를 비롯해 향신료로 부드럽게 익힌 소고기 바바코아(Barbacoa)와  돼지고기 카르니타스(Carnitas) 두부로 만든 소프리타스(Sofritas), 과카몰레가 제공되는 베지 (Veggie) 6종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화이트·브라운 라이스와 블랙·핀토빈을 더하고, 살사와 치즈, 사워크림, 과카몰레 등 토핑을 기호에 맞게 조합할 수 있다.
치폴레 샐러드  *재판매 및 DB 금지
치폴레 샐러드  *재판매 및 DB 금지


스콧 보트라이트 치폴레 CEO(최고경영자)는 "아시아는 다양한 선택지와 편의성, 신선하면서도 빠르게 제공하는 음식에 대한 수요가 높아 치폴레에 큰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시장"이라며 "이러한 점에서 한국은 아시아 진출을 시작하기에 이상적이며 성장 잠재력도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어 "합리적인 가격에 고객 취향대로 자유롭게 구성해 즐길 수 있는 맛있는 음식을 제공한다는 치폴레의 차별화된 가치와 경험에 집중해 아시아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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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신선함에 타협 없다" 상미당 허희수, '치폴레'로 외식 경영 시험대

기사등록 2026/09/01 15:01:4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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