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재무상·일본은행 총재와 연쇄 회담서 전달
![[워싱턴=AP/뉴시스]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31일(현지 시간) 일본 측에 금리 인상을 향한 길을 시장에 명확하게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전달했다고 일본 공영 NHK가 1일 보도했다. 사진은 베선트 장관이 지난 24일 미 워싱턴DC 재무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2026.09.01.](https://img1.newsis.com/2026/08/25/NISI20260825_0001523038_web.jpg?rnd=20260825022950)
[워싱턴=AP/뉴시스]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31일(현지 시간) 일본 측에 금리 인상을 향한 길을 시장에 명확하게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전달했다고 일본 공영 NHK가 1일 보도했다. 사진은 베선트 장관이 지난 24일 미 워싱턴DC 재무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2026.09.01.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31일(현지 시간) 일본 측에 금리 인상을 향한 길을 시장에 명확하게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전달했다고 일본 공영 NHK가 1일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이날 미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가타야마 사쓰키(片山さつき) 일본 재무상, 우에다 가즈오(植田和男) 일본은행 총재와 연쇄 회담을 가졌다.
특히 에린 브라운 미 재무부 국제담당 차관은 NHK에 베선트 장관이 연쇄 회담에서 "다음 단계로서, (일본) 재정의 지속 가능성과 금리 인상을 향한 길을 시장에 명확하게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브라운 차관은 베선트 장관이 이러한 것이 "적절한 정책적인 접근이라는 생각을 명확하게 전달했다"고 전했다.
브라운 차관은 미일 당국이 지난달 말 엔화 매입 공동 개입에 나선 데 대해 일본 측이 미국 재무부에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 시점에서 개입은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제부터는 정책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베선트 장관은 가타야마 재무상, 우에다 총재와 대(對)이란 경제 제재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브라운 차관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이란을 세계로부터 금융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경제판 고립 작전'에 모든 국가가 협력하는 게 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베선트 장관은 "만약 이란과 어떠한 금융적 접점이 있다면 이를 차단하는 것에 대해 일본의 지지를 얻었다"고 브라운 차관은 밝혔다.
베선트 장관이 가타야마 재무상, 우에다 총재와 각각 대면 회담하는 것은 지난달 말 미일이 엔화 매입 공동 개입을 한 후 처음이었다.
TV아사히에 따르면 가타야마 재무상은 회담 후 기자들에게 "베선트 장관과 최근 협조한 (공동) 개입에 대해 (당시) 그 자리에서 말한 것을 반복했다고 할까, 확인했다"고 밝혔다.
가타야마 재무상은 또한 질서 있는 엔화 환율이 세계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필수적이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베선트 장관은 31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엔화 강세로 이어질 조치를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그 조치가 결국 금리 인상을 의미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죄송하지만 저는 시장이 이미 그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가타야마 장관은 베선트 장관과 회담에서 구체적인 통화정책 수단은 일본은행에 맡겨져 있다고 밝혔다고 TV아사히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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