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 경장, 실종 허위해제·종결 더 있었다…25건 추가 적발

기사등록 2026/09/01 12: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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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청, 브리핑 1차 조사결과공개

종결처리 298건에 대한 1차 전수 조사

실종 대상자 모두 신변엔 이상은 없어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정태운 제주경찰청 수사과장이 1일 오전 제주시 노형동 제주경찰청 1층 기자실에서 '제주 실종사건 허위 종결' 사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9.01.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정태운 제주경찰청 수사과장이 1일 오전 제주시 노형동 제주경찰청 1층 기자실에서 '제주 실종사건 허위 종결' 사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9.01.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제주에서 실종신고를 허위종결한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부모(30대) 경장이 실종팀에 근무하면서 실종자 안전을 확인하지 않거나 시스템에 잘못된 정보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모두 27건을 부적정하게 종결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경찰청은 1일 오전 기자실에서 제주 실종사건 허위종결 사건 브리핑을 열고 부 경장이 지난해 3월10일부터 올해 7월23일까지 제주서부경찰서 실종팀에 근무하면서 종결처리한 298건에 대한 1차 전수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부 경장은 지난 5월15일 장모(30대·여)씨에 대한 실종신고를 접수한 이후 장씨와 연락이 닿은 것처럼 허위로 처리해 사건을 종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7월2일 A(60대)씨에 대한 실종신고도 A씨와 연락이 된 것처럼 처리해 허위종결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22일 제주시 구좌읍에서, 장씨는 지난 24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각각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날 공개된 1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 경장은 장씨와 A씨에 대한 실종신고외에도 25건을 부적정하게 종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0건은 장씨와 A씨의 사례와 같이 실종자의 안전을 확인하지 않은 채 허위로 종결했으며 나머지 15건은 지역 경찰 등을 통해 실종자의 안전이 확인됐음에도 실종 프로파일링 시스템에 변사 등 실제와 다른 정보를 입력해 종결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대면 또는 통화를 통해 실종 대상자들이 모두 신변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부 경장이 실종팀 근무 이전 형사팀에서 근무하면서 실종팀 업무를 지원한 사실도 있는 만큼 부 경장이 종결 처리한 실종신고 사례를 추가로 확인해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부 경장이 종결 처리한 298건의 실종신고 가운데 157건(52.7%)은 일반 성인 가출, 141건(47.3%)은 아동·치매노인·장애인 등 실종사건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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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경장, 실종 허위해제·종결 더 있었다…25건 추가 적발

기사등록 2026/09/01 12:27:5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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