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상원의원 입장표명 요구에 답신
"불법 명령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
![[워싱턴=AP/뉴시스]댄 케인 미국 합동참모의장이 오는 11월3일 중간선거에 군 병력을 투입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고 민주당이 밝혔다. 사진은 지난 4월8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케인 의장. 2026.09.01.](https://img1.newsis.com/2026/04/08/NISI20260408_0001164377_web.jpg?rnd=20260408212557)
[워싱턴=AP/뉴시스]댄 케인 미국 합동참모의장이 오는 11월3일 중간선거에 군 병력을 투입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고 민주당이 밝혔다. 사진은 지난 4월8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케인 의장. 2026.09.01.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댄 케인 미국 합동참모의장이 오는 11월3일 중간선거에 군 병력을 투입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고 민주당이 밝혔다.
폴리티코, 더힐 등에 따르면 케인 의장은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엘리사 슬롯킨 민주당 상원의원(미시간)에게 보낸 서한에서 "중간선거 투표소에 연방 병력이나 연방화된 주방위군을 배치할 계획이 없으며, 군은 투표용지나 투표 기기 또는 기타 선거 관련 물품을 압수하기 위해 인력을 사용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케인 의장은 그러면서 "나는 2026년 11월 중간선거에서 군의 역할과 관련한 불법적 명령을 받은 바 없으며, 앞으로도 그러한 명령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며 "이 문제에 대해 상원의원들과 추가로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슬롯킨 상원의원은 지난달 초 케인 의장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연방 병력을 투표소에 보내거나 어떤 종류의 선거 관련 자료도 압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공식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11일 보수 매체 리얼아메리카스보이스 인터뷰에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연방정부가 선거를 관리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더 이상한 일도 일어난다"고 답하며 가능성을 열자, 국방부와 군에 정확한 입장을 요구한 것이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 핵심 측근들은 군 병력이나 이민당국 요원을 투표소에 배치할 것을 대통령에게 요구해왔고, 대통령은 '군을 배치하겠다'고 밝힌 것은 아니지만 명시적으로 배제하지도 않았다"고 부연했다.
슬롯킨 상원의원은 지난 6월 연방정부의 선거 개입을 방지하는 내용의 '투표소 보호법(Protect Our Polls Act)'을 발의하면서 "대통령은 투표소에 군인을 보내거나 투표용지와 투표기기를 수거하는 방안을 배제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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