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자산가' 여친의 실체…"최대 1000억대 차량 사기"

기사등록 2026/09/01 12: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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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3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탐정 24시'에서는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의 정체를 알고 싶다"는 55세 남성의 의뢰가 소개됐다. (사진=채널A) 2026.09.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3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탐정 24시'에서는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의 정체를 알고 싶다"는 55세 남성의 의뢰가 소개됐다. (사진=채널A) 2026.09.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결혼을 약속한 50대 남성이 자칭 100억 자산가 여자친구에게 7000만원을 건넨 뒤 사기 피해를 의심하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3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탐정 24시'에서는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의 정체를 알고 싶다"는 55세 남성의 의뢰가 소개됐다.

의뢰인은 지난해 2월 지인과의 식사 자리에서 6살 연상의 여성을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여자친구는 옥수수 도매업을 하는 의뢰인을 위해 5개월간 무보수로 일했고, 두 사람은 만난 지 4개월 만에 결혼을 약속했다.

이후 여자친구는 의뢰인에게 "떼부자로 만들어 주겠다"며 투자 명목으로 총 7000만원을 받아갔다. 또 자신이 인수한 사업체의 대표이사를 맡아달라고 제안했다.

의뢰인은 여자친구가 요구한 서류를 넘겼고, 올해 1월 해당 사업체의 대표이사로 등록됐다.

서류 목록을 확인한 탐정단과 남성태 변호사는 "대출에 필요한 서류 같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여자친구는 "실질적인 회사 운영은 모두 내가 하겠다"며 의뢰인 명의의 휴대전화와 인감도장, 신분증도 받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의뢰인은 법인세 미납 안내장과 고가 수입 렌터카 연체 안내장 등을 받았다. 여자친구가 두고 간 차량에서는 신용정보회사의 채무 독촉장과 법원의 부당이득금 관련 서류도 발견됐다.

이를 본 데프콘은 "욕 한 번만 해도 되냐"고 말했고, 김풍과 유인나는 "의뢰인을 얼마나 우습게 봤으면 저걸 트렁크에 넣고 다니냐"고 했다.

확인 결과 의뢰인이 대표이사로 등록된 회사는 주소지만 등록된 회사였으며 실제 운영은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방송에서 소개됐다.

탐정단은 이후 의뢰인의 여자친구와 부당이득금 사건으로 얽힌 제보자를 만났다.

제보자는 의뢰인의 여자친구에 대해 "교도소 동기와 함께 최소 300억 원, 최대 1000억 원대의 차량 사기 행각을 벌여 신문과 방송에도 나왔던 인물"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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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자산가' 여친의 실체…"최대 1000억대 차량 사기"

기사등록 2026/09/01 12:22: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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