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국힘, 공당서 극우정당 변질 신호…이진숙, 사람 도리부터"

기사등록 2026/09/01 10:48:17

최종수정 2026/09/01 10: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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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책임감·반성은커녕 이슈화 즐기나…최소한의 인간성도 상실"

"국힘, MB 만나고 '파면' 박근혜 불러내…공당 책임 포기하면 국민 피해"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01.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난영 권신혁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18 유공자 명단 공개 등 법 개정을 추진하는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정치인이기 이전에 먼저 사람으로서 도리와 예의부터 갖추기 바란다"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1일 오전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의원이) 5·18 재조명과 유공자 명단 공개를 운운하고 있다. 정말 뭐 하자는 건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의원이) 책임감을 느끼고 반성하기는커녕 오히려 이슈가 되는 것을 즐기는 게 아닌가 의심된다"며 "최소한의 인간성마저 상실한 모습"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에도 날을 세웠다. 한 원내대표는 "장동혁 대표는 대통령을 향한 반말과 모욕, 인신공격성 막말을 정치의 일상으로 만들고 있다"고 했다.

특히 "어제는 국민의힘 원내지도부가 당 통합과 쇄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뇌물 수수와 횡령으로 징역 17년을 선고 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찾았다"며 "연찬회에서는 헌법재판소 만장일치 결정으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정치 전면에 다시 불러냈다"고 했다.

나아가 "국민의힘 일부 지도부는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정치적 탄핵으로 규정하며 명예회복을 주장하고 나섰다"며 "막말과 탄핵 부정, 역사 왜곡과 부정선거 주장이 국민의힘의 일상이 돼 버렸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일련의 상황을 "국민의힘이 자정 능력을 잃고 공당에서 극우 정당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명백하고도 위험한 신호"라고 규정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공당의 책임을 포기한다면 그 피해는 결국 국민께 돌아간다"고 했다.

그는 "5·18을 부정하고 박근혜 탄핵을 부정하기 시작한 정당이 윤석열 탄핵은 부정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어디 있나"라며 "더 지나면 윤석열의 탄핵도 합리화하고 구국의 영웅으로 미화할까 걱정"이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퇴행과는 반대로 국민과 함께 미래의 길을 걷겠다"며 "막말에는 품격 있는 정치 언어로, 역사 왜곡에는 팩트와 단호함으로, 헌정 질서 부정에는 민주주의 수호로 맞서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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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국힘, 공당서 극우정당 변질 신호…이진숙, 사람 도리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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