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주기 경제총조사 비용 659억 제외시 309억 증가
AI 통계 온톨로지에 68억…생성형 AI 환각 현상 최소화
![[세종=뉴시스] 배훈식 기자 = 사진은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이 지난 7월9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6년 국가데이터처 하반기 주요 업무계획 배경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2026.07.09. dahora8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9/NISI20260709_0021357243_web.jpg?rnd=20260715120000)
[세종=뉴시스] 배훈식 기자 = 사진은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이 지난 7월9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6년 국가데이터처 하반기 주요 업무계획 배경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2026.07.0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국가데이터처는 2027년도 예산안을 올해 4567억원보다 350억원 감소한 4217억원으로 편성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예산에 반영된 5년 주기 경제총조사 비용 659억원을 제외하면 내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309억원(7.9%) 증가한다.
데이터처는 조사 효율화와 공공경비 절감 등 지출혁신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고 기관 승격에 따라 확대된 범정부 데이터 총괄·조정 기능과 인공지능(AI) 시대 데이터 활용 기반 구축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다.
내년도 주요 사업은 ▲범정부 데이터 거버넌스 확립 ▲AI 시대 데이터 활용기반 구축 ▲국가통계의 안정적 생산 및 서비스 강화 등이다.
우선 범정부 데이터 정책의 총괄·조정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데이터기본법 하위법령 마련과 범정부 거버넌스 모델 설계에 4억원을 투입한다.
국가데이터 지정·관리·연계·활용 관련 정책을 심의하는 국가데이터위원회와 민관협의체·포럼 운영에는 2억원을 편성했다. 국가데이터 실태조사와 품질관리, 분류체계 마련 등을 위한 국가데이터 관리체계 및 생태계 기반 구조화 연구에는 10억원을 투입한다.
AI 시대에 대응한 데이터 활용 기반 구축도 본격화한다.
AI가 공식통계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보다 정확하게 답변할 수 있도록 AI 친화적 통계메타데이터인 '온톨로지' 구축에 68억원을 투입한다.
온톨로지는 특정 분야의 지식을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도록 개념과 관계 등을 구조화한 체계다. 데이터처는 이를 통해 생성형 AI의 이른바 '환각' 현상을 줄이고 공식통계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품질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데이터를 여러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국가데이터처 특화형 AI 시스템 구축에도 10억원을 편성했다.
고성능 AI 확산에 따른 공공데이터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양자안전 AI 동형컴퓨팅 플랫폼 구축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에는 14억원을 투입한다.
동형암호는 데이터를 복호화하지 않고 암호화된 상태에서 분석·연산할 수 있도록 하는 보안 기술이다.
주요 국가통계의 안정적 생산과 통계 정확성 제고를 위한 투자도 이어간다.
올해 경제총조사 완료에 따른 후속조치에 13억원을 투입하고, 2030년 인구주택총조사와 농림어업총조사를 준비하기 위한 시험조사에는 9억원을 편성한다.
경제·사회 변화에 따른 표본 노후화를 보완하고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한 5년 주기 표본개편 병행조사에는 46억원을 투입한다.
외식 부문의 쌀 소비량을 파악하기 위한 외식쌀소비량 시험조사에는 2억원, 기업의 실제 경영·회계 구조와 사업체별 경제활동 배분 등을 파악하는 경제데이터 프로파일링에는 22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불평등 관련 데이터 확대·분석 연구에 1억원, AI를 활용한 사망원인통계시스템 개발에 4억원을 투입한다.
안형준 데이터처장은 "AI 시대의 국가 경쟁력은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지를 넘어 양질의 데이터를 얼마나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2027년도 예산을 통해 범정부 데이터 정책을 선도하고 정확하고 시의성 있는 국가통계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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