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산하 포로·실종자 확인국과 소통
"2018년 회담때처럼 백악관 질문 받아 답변"
북미회담 실무준비 정황…송환·발굴협력 제안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미국 백악관이 북미정상회담을 대비해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에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켈리 맥케이그(왼쪽 두번째) DPAA 국장이 2023년 2월 22일 서울 동작구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을 둘러보고 있다. 2026.09.01.](https://img1.newsis.com/2023/02/22/NISI20230222_0019797630_web.jpg?rnd=20230222141541)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미국 백악관이 북미정상회담을 대비해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에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켈리 맥케이그(왼쪽 두번째) DPAA 국장이 2023년 2월 22일 서울 동작구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을 둘러보고 있다. 2026.09.01.
[워싱턴·서울=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강영진 기자 = 미국 백악관이 북미정상회담을 대비해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에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대화 재개 의지를 거듭 드러낸 가운데, 실무 차원에서 실제 북미회담 관련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는 정황이 나온 셈이다.
켈리 맥케이그 DPAA 국장은 31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DC 민간단체인 전미북한위원회(NCNK)가 주최한 화상 대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과 마찬가지로 북한 지도자와 대화할 의향이 있으며, 접촉 기회가 있을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혀왔다"면서 "우리는 백악관과 국방부에 준비가 돼 있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2018년 당시에도 우리는 준비가 돼 있었다. 사실 당시 작전 계획도 마련해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맥케이그 국장은 구체적으로 백악관과 어떤 소통이 이뤄졌는지에 대한 질문에 "2018년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던 상황과 별반 다르지 않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와 합의에 들어갈 수 있게 될 경우 우리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질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백악관이 DPAA에 가능한 조치를 확인한 것은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실무 차원에서 준비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DPAA는 백악관과의 구체적인 소통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들어 북미회담 재개 의사를 연이어 드러낸 만큼 최근 소통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
맥케이그 국장은 북한이 보관 중인 미군 유해를 미국에 인도하고, 2005년 중단된 북한 내 공동발굴을 재개하는 방안을 DPAA가 백악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그는 "북한도 익숙한 방식을 구상하고 있다. 2개 발굴팀을 평안북도 운산과 함경남도 장진 지역에 투입해 연간 4차례, 한 차례에 45일씩 활동하는 방식을 백악관에 제안했다. 우리는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대화 재개 의지를 거듭 드러낸 가운데, 실무 차원에서 실제 북미회담 관련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는 정황이 나온 셈이다.
켈리 맥케이그 DPAA 국장은 31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DC 민간단체인 전미북한위원회(NCNK)가 주최한 화상 대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과 마찬가지로 북한 지도자와 대화할 의향이 있으며, 접촉 기회가 있을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혀왔다"면서 "우리는 백악관과 국방부에 준비가 돼 있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2018년 당시에도 우리는 준비가 돼 있었다. 사실 당시 작전 계획도 마련해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맥케이그 국장은 구체적으로 백악관과 어떤 소통이 이뤄졌는지에 대한 질문에 "2018년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던 상황과 별반 다르지 않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와 합의에 들어갈 수 있게 될 경우 우리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질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백악관이 DPAA에 가능한 조치를 확인한 것은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실무 차원에서 준비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DPAA는 백악관과의 구체적인 소통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들어 북미회담 재개 의사를 연이어 드러낸 만큼 최근 소통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
맥케이그 국장은 북한이 보관 중인 미군 유해를 미국에 인도하고, 2005년 중단된 북한 내 공동발굴을 재개하는 방안을 DPAA가 백악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그는 "북한도 익숙한 방식을 구상하고 있다. 2개 발굴팀을 평안북도 운산과 함경남도 장진 지역에 투입해 연간 4차례, 한 차례에 45일씩 활동하는 방식을 백악관에 제안했다. 우리는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판문점=AP/뉴시스] 2019년 6월30일 판문점 비무장지대(DMZ)에서 김정은(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악수하려는 모습. 2026.09.01.](https://img1.newsis.com/2026/08/21/NISI20260821_0002217494_web.jpg?rnd=20260821074306)
[판문점=AP/뉴시스] 2019년 6월30일 판문점 비무장지대(DMZ)에서 김정은(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악수하려는 모습. 2026.09.01.
미국과 북한은 1996년부터 2005년까지 북한에서 37차례 공동 유해발굴 작업을 진행했다. DPAA에 따르면 이 기간 수습된 유해 가운데 신원이 밝혀진 미군은 153명이다.
맥케이그 국장은 유해발굴 협력이 장기간 단절된 북미간 소통을 활발히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도 기대했다. 인도주의적 사안에서 출발한 대화가 확대되고, 지정학적 긴장을 낮추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과 북한은 지난 2018년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미군 유해 수습과 이미 확인된 유해의 즉각적인 송환에 합의한 바 있다.
북한은 이후 미군 유해가 담긴 55개 상자를 미국에 인도했고, 양측은 공동발굴 재개를 위한 협상에 나섰다. 그러나 실제 현장 발굴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55개 상자에 담긴 유해에서는 미군 113명의 신원이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DPAA는 공동발굴이 재개되더라도 미국 정부는 북한에 유해 자체에 대한 대가는 지급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발굴 과정에서 실제 발생하는 비용은 지불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맥케이그 국장은 유해발굴 협력이 장기간 단절된 북미간 소통을 활발히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도 기대했다. 인도주의적 사안에서 출발한 대화가 확대되고, 지정학적 긴장을 낮추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과 북한은 지난 2018년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미군 유해 수습과 이미 확인된 유해의 즉각적인 송환에 합의한 바 있다.
북한은 이후 미군 유해가 담긴 55개 상자를 미국에 인도했고, 양측은 공동발굴 재개를 위한 협상에 나섰다. 그러나 실제 현장 발굴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55개 상자에 담긴 유해에서는 미군 113명의 신원이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DPAA는 공동발굴이 재개되더라도 미국 정부는 북한에 유해 자체에 대한 대가는 지급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발굴 과정에서 실제 발생하는 비용은 지불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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