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이란 교전 재개에 상승…브렌트유, 배럴당 90.49달러

기사등록 2026/09/01 05:55:15

최종수정 2026/09/01 06: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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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셔=AP/뉴시스] 2026년 6월8일 미국 일리노이주 링컨셔의 한 주유소에서 한 고객이 차량에 기름을 넣기 전 휘발유 가격을 확인하고 있다. 2026.06.08.
[링컨셔=AP/뉴시스] 2026년 6월8일 미국 일리노이주 링컨셔의 한 주유소에서 한 고객이 차량에 기름을 넣기 전 휘발유 가격을 확인하고 있다. 2026.06.08.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국제유가가 31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간 교전 재개 여파로 상승했다.

CNBC에 따르면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전장 대비 2.39달러(2.71%) 상승한 배럴당 90.49달러에 마감했다.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전장 대비 2.36달러(2.8%) 오른 배럴당 85.76달러에 결제됐다

CNBC와 AP통신은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한 달 만에 군사 행동을 재개한 뒤 국제유가가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레이 잉스트 폭스뉴스 기자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이 요르단 미군 기지를 공격한 것에 대해 "우리는 그들을 강하게 때릴 것이다(We’re going to hit them hard)"이라며 "대응이 있을 것이다(There will be a response)"이라고 말했다.

미군은 전날 호르무즈해협 라라크섬에 있는 이란혁명수비대(IRGC)의 미사일 발사대를 타격했다. 미국이 이란 영토를 직접 공격한 것은 지난달 29일 이후 처음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이란혁명수비대는 같은날 오전 미군의 라라크섬 공습에 대한 보복 조치로 요르단에 위치한 킹 후세인 공군기지와 알아즈라크공군기지를 공격해 큰 피해를 입혔다고 이란 국영 IRIB 방송이 보도했다. 이란의 보복 공격에 따른 미군 피해 상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요르단군은 이날 오전 미사일 8발을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무력 충돌 재개 전까지 몇주간 군사 행동보다는 이란에 대한 경제적 고통을 가중하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

스콧 배선트 재무장관은 앞서 이란에 대한 '경제적 고립 작전'에 돌입하면서 "우리가 최대 수준의 경제 압박을 가한다면 이는 대규모 물리적 충돌이 재개될 가능성이 낮다는 뜻"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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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美·이란 교전 재개에 상승…브렌트유, 배럴당 90.49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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