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볼륨 모델 미드니켈 배터리 탑재
비싼 니켈·코발드 함유량 줄여 가성비
LFP 대비 성능 우수해 볼륨 모델 적합
![[서울=뉴시스] 2027 아이오닉 5.(사진=현대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09/NISI20260609_0002155889_web.jpg?rnd=20260609084101)
[서울=뉴시스] 2027 아이오닉 5.(사진=현대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현대자동차가 내년 '미드니켈'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를 출시하며 가격 경쟁에 불을 붙인다.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나 중국산 물량으로 공세를 펴는 수입차 업계에 맞서, 원가는 절감하면서도 장거리 주행·고출력의 장점은 지키겠다는 전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년 출시할 볼륨(대량판매) 모델에 미드니켈 삼원계(NCM) 배터리를 탑재할 계획이다.
미드니켈 배터리는 하이니켈 배터리의 '원가 부담'을 덜고, LFP 배터리의 '성능 한계'를 극복한 대안으로 꼽힌다.
니켈과 코발트는 삼원계 배터리 원료 중 가장 고가의 광물로 꼽힌다.
미드니켈 배터리는 통상 니켈 함유량이 80~90% 이상인 하이니켈 배터리와 달리 그 비중을 40~50% 수준으로 낮춰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한, 미드니켈 배터리는 LFP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가 우수해 동일 부피 기준 에너지 용량이 30%가량 높고 출력도 뛰어나다.
현대차가 이처럼 '미드니켈' 카드를 꺼내 든 배경에는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국내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는 중국산 전기차의 거센 공세가 자리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산 LFP 배터리를 탑재하거나 현지 생산으로 단가를 대폭 낮춘 수입차들은 파격적인 가격 정책을 앞세워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테슬라 모델 3·Y(주력 4999만원)는 올해 1~7월 6만6376대가 팔렸고, 테슬라는 이를 바탕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중국 완성차 업체들의 약진도 매섭다.
2450만원대(시작가) 전기차 돌핀을 앞세운 BYD는 같은 기간 1만4521대를 판매하며 4위에 안착했다.
여기에 5299만원에 신차 7X를 내놓은 지커 역시 사전계약 1000대를 돌파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 점유율을 지키려면 가격 경쟁력이 우선 과제"라며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산 전기차의 국내 시장 공세에 맞서 주도권을 지켜내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나 중국산 물량으로 공세를 펴는 수입차 업계에 맞서, 원가는 절감하면서도 장거리 주행·고출력의 장점은 지키겠다는 전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년 출시할 볼륨(대량판매) 모델에 미드니켈 삼원계(NCM) 배터리를 탑재할 계획이다.
미드니켈 배터리는 하이니켈 배터리의 '원가 부담'을 덜고, LFP 배터리의 '성능 한계'를 극복한 대안으로 꼽힌다.
니켈과 코발트는 삼원계 배터리 원료 중 가장 고가의 광물로 꼽힌다.
미드니켈 배터리는 통상 니켈 함유량이 80~90% 이상인 하이니켈 배터리와 달리 그 비중을 40~50% 수준으로 낮춰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한, 미드니켈 배터리는 LFP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가 우수해 동일 부피 기준 에너지 용량이 30%가량 높고 출력도 뛰어나다.
현대차가 이처럼 '미드니켈' 카드를 꺼내 든 배경에는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국내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는 중국산 전기차의 거센 공세가 자리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산 LFP 배터리를 탑재하거나 현지 생산으로 단가를 대폭 낮춘 수입차들은 파격적인 가격 정책을 앞세워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테슬라 모델 3·Y(주력 4999만원)는 올해 1~7월 6만6376대가 팔렸고, 테슬라는 이를 바탕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중국 완성차 업체들의 약진도 매섭다.
2450만원대(시작가) 전기차 돌핀을 앞세운 BYD는 같은 기간 1만4521대를 판매하며 4위에 안착했다.
여기에 5299만원에 신차 7X를 내놓은 지커 역시 사전계약 1000대를 돌파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 점유율을 지키려면 가격 경쟁력이 우선 과제"라며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산 전기차의 국내 시장 공세에 맞서 주도권을 지켜내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