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외무성 대변인 "긴장완화 기대 무의미"
한미일 '프리덤 에지', 인권문제 제기 등 거론
![[파주=뉴시스] 김금보 기자 =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을지프리덤실드·UFS) 연습 둘째날인 18일 경기도 파주 접경지에서 보이는 북한군 초소에 인공기가 걸려 있다. 2026.08.31.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8/NISI20260818_0021402329_web.jpg?rnd=20260818131428)
[파주=뉴시스] 김금보 기자 =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을지프리덤실드·UFS) 연습 둘째날인 18일 경기도 파주 접경지에서 보이는 북한군 초소에 인공기가 걸려 있다. 2026.08.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북한은 31일 "미국의 변함없는 적대시 정책에 끝까지 최강경으로 대응하려는 우리의 대미 정책에는 추호의 변화도 없다"고 밝혔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강조한 미국 국무부의 공식 입장과 한미일 3국이 다음 달 7~11일 실시하는 다영역 훈련인 '프리덤 에지' 및 대북 인권문제 제기 등을 일일이 언급했다.
대변인은 "최근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에 대한 미국의 대결 입장이 더욱 더 명백히 표명되고 있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며 "이로써 트럼프 행정부는 '비핵화' 소동과 '인권' 모략책동, 군사적 위협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주권과 정치제도, 안전이익을 엄중히 침해하려는 저들의 변함없는 적대시 정책을 유감없이 재확인하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의 항구적인 대조선 적대시 정책이 보다 위험한 형태로 진화되고 있는 엄중한 정세 국면에서 지역의 그 어떤 긴장 완화를 기대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며 "우리의 핵은 주권수호의 절대적 담보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핵보유와 그의 지속적 강화는 지역의 평화와 안전보장을 위한 가장 책임적이고도 정확한 선택"이라고 했다.
대변인은 "미국의 핵태세가 보다 공격적으로 변이되고 미일한 3각 군사공조 체제의 범위 안에서 본격화되는 일본의 재무장화와 한국의 군비 증강으로 초래된 지역의 불안전한 안보환경은 이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주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국가의 최고법에 의해 영구화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현 지위는 미국의 반복적인 '비핵화' 입장 표명에 의해 약화되거나 희석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과거에 대한 허황한 집착은 그 어떤 경우에도 현실을 붙잡거나 미래를 억제할 수 없다"며 "(북한은) 미국의 대조선 정책에서 그 어떤 변화도 없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는 전제 밑에 국가안전의 최고 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주권행사에 보다 단호하고 명백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담화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돌연 한미 연합훈련 대폭 축소 지시 사실을 공개하고, 북미대화 재개 의지를 드러내 국제사회 관심이 쏠린 가운데 나왔다.
한미일 3국 연합훈련을 앞두고 연합훈련, 인권문제 제기 등 대북 적대 정책을 해소하지 않으면 대화에 응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 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비핵화 의제를 배제하라는 요구도 거듭 제시하면서, 미국 정부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 목표를 유지할지와 관련해 즉답을 피했지만, 미 국무부 대변인은 26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계속 전념하고 있다'고 공식 확인한 바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는 "이번 담화의 핵심은 비핵화는 절대 없다는 원칙적 입장을 강조한 것"이라며 "북미대화 이전에 비핵화, 인권, 한미일 안보협력 등 모든 적대시 정책을 선결 조건화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강조한 미국 국무부의 공식 입장과 한미일 3국이 다음 달 7~11일 실시하는 다영역 훈련인 '프리덤 에지' 및 대북 인권문제 제기 등을 일일이 언급했다.
대변인은 "최근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에 대한 미국의 대결 입장이 더욱 더 명백히 표명되고 있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며 "이로써 트럼프 행정부는 '비핵화' 소동과 '인권' 모략책동, 군사적 위협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주권과 정치제도, 안전이익을 엄중히 침해하려는 저들의 변함없는 적대시 정책을 유감없이 재확인하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의 항구적인 대조선 적대시 정책이 보다 위험한 형태로 진화되고 있는 엄중한 정세 국면에서 지역의 그 어떤 긴장 완화를 기대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며 "우리의 핵은 주권수호의 절대적 담보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핵보유와 그의 지속적 강화는 지역의 평화와 안전보장을 위한 가장 책임적이고도 정확한 선택"이라고 했다.
대변인은 "미국의 핵태세가 보다 공격적으로 변이되고 미일한 3각 군사공조 체제의 범위 안에서 본격화되는 일본의 재무장화와 한국의 군비 증강으로 초래된 지역의 불안전한 안보환경은 이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주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국가의 최고법에 의해 영구화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현 지위는 미국의 반복적인 '비핵화' 입장 표명에 의해 약화되거나 희석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과거에 대한 허황한 집착은 그 어떤 경우에도 현실을 붙잡거나 미래를 억제할 수 없다"며 "(북한은) 미국의 대조선 정책에서 그 어떤 변화도 없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는 전제 밑에 국가안전의 최고 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주권행사에 보다 단호하고 명백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담화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돌연 한미 연합훈련 대폭 축소 지시 사실을 공개하고, 북미대화 재개 의지를 드러내 국제사회 관심이 쏠린 가운데 나왔다.
한미일 3국 연합훈련을 앞두고 연합훈련, 인권문제 제기 등 대북 적대 정책을 해소하지 않으면 대화에 응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 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비핵화 의제를 배제하라는 요구도 거듭 제시하면서, 미국 정부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 목표를 유지할지와 관련해 즉답을 피했지만, 미 국무부 대변인은 26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계속 전념하고 있다'고 공식 확인한 바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는 "이번 담화의 핵심은 비핵화는 절대 없다는 원칙적 입장을 강조한 것"이라며 "북미대화 이전에 비핵화, 인권, 한미일 안보협력 등 모든 적대시 정책을 선결 조건화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