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사건 논란 불거진 뒤 관광객 줄어
제주도·민주당 등 가짜뉴스 대응에 나서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경찰의 '실종 신고 허위 종결' 파문이 이어지는 28일 오전 실종자 30대 여성이 숨진 제주시 한림읍 야자수 숲 앞에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누군가 놓고간 국화꽃 다발이 놓여 있다. 2026.08.28. woo12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28/NISI20260828_0021414252_web.jpg?rnd=20260828103756)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경찰의 '실종 신고 허위 종결' 파문이 이어지는 28일 오전 실종자 30대 여성이 숨진 제주시 한림읍 야자수 숲 앞에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누군가 놓고간 국화꽃 다발이 놓여 있다. 2026.08.28.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에서 실종 사건 허위 종결 논란이 불거진 뒤 제주를 찾는 방문객 숫자가 줄면서 관광도시 제주에 비상이 걸렸다.
30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실종 신고 허위 종결 사건이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지난 19일부터 전날인 29일까지 제주 방문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적게는 수백명에서부터 많게는 7000명까지 일별 관광객이 감소했다.
실종 논란이 관광객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할 순 없으나 연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관련 내용이 등장하면서 제주 여행을 꺼리는 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뉴스 보도 외에 확인되지 않은 내용의 괴담과 이른바 '가짜뉴스' 등도 퍼지면서 제주 치안 불안 정서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제주 성산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한 음식적을 운영하는 강모(30대)씨는 "요 며칠 관광객 손님들을 보면 실종 사건과 관련해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며 "한동안 계속 뉴스 등에 이야기가 될 텐데 관광객들의 제주 방문에도 영향이 이어질 것 같다"고 걱정했다.
제주도 역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도는 지난 27일 위성곤 제주지사 주재로 '안전한 제주 대책 마련을 위한 유관기관 회의'를 열었다. 최근 실종 사건과 관련해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높이기 위한 예방·대응 방안 등이 논의됐다. 도는 여행 전 과정이 안심되는 관광 안심망 등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도 '제주관광 불안' 확산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최근 제주지역 실종 사건과 관련한 확인되지 않은 정보와 혐오성 콘텐츠가 온라인상에 확산되면서 관광업계의 불안이 커지자 당 차원에서 적극 대응에 나선다는 것이다.
이에 도당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등 관계기관에 근거가 없거나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허위정보의 신속한 삭제와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를 요청하고, 중앙당과 협력해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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