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중국 대홍수 닷새째, 사망 750명·실종 3044명(종합)

기사등록 2026/08/30 13: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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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와코트=AP/뉴시스] 네팔 누와코트 지역 트리슐리 바자르 일대에서 갑작스러운 홍수로 피해를 입은 트리슐리강 주변을 드론으로 촬영한 모습.
[누와코트=AP/뉴시스] 네팔 누와코트 지역 트리슐리 바자르 일대에서 갑작스러운 홍수로 피해를 입은 트리슐리강 주변을 드론으로 촬영한 모습.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네팔·중국 접경 지역을 덮친 재앙적인 돌발 대홍수 발생 닷새째인 30일 사망자가 750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도 3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이날 발표한 최신 집계에서 현재까지 16명이 숨지고 546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네팔 재난관리 당국도 이날 업데이트한 자료에서 사망자가 734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실종자는 외국인을 포함해 2498명이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공식 집계된 사망자는 750명이다.

실종자는 3044명이다.

신화통신은 중국 측 실종자 중 외국인은 261명이며, 여기에는 네팔 104명, 인도 49명, 라트비아 33명, 미국 18명, 영국 15명 등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생존자 수색·구조 작업은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 네팔 라수와 지역의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과 중국 측 시짱자치구(티베트) 지룽 검문소 등이 주요 수색 지역이다.

네팔군 대변인은 "100명 이상이 두꺼운 진흙으로 가득 찬 터널에 갇혀 있을 것으로 보고 구조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팔에서는 지금까지 3700명 이상이 구조됐다.

시시르 카날 네팔 외무장관은 29일 기자회견에서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아 수색·구조와 구호·복구 작업에 가용한 모든 자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특히 실종자 수색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피해 지역의 높고 험준한 산과 좁은 협곡 때문에 구조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날 장관은 네팔 정부가 터널 구조와 생존자 탐지 기술, 신속한 법의학·DNA 분석, 시신 안치용 냉장시설 등의 분야에서 주변국에 전문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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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08/30 13:47:3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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