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미뤄진 황재균 은퇴식 "그냥 은퇴 선언 취소해"

기사등록 2026/08/29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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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마친 황재균이 폭염으로 공식 은퇴식이 연기된 날 가족과 은퇴 기념 파티를 연다.

황재균은 29일 방송하는 MBC TV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갑작스러운 은퇴식 연기 소식을 접한 뒤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당초 이날은 황재균 은퇴식이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폭염으로 행사가 잠정 연기되면서 황재균 뿐만 아니라 가족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이미 은퇴식을 위해 음식과 케이크를 주문해둔 가족은 이를 취소할 수 없게 되자 예정대로 모여 '미리 하는 은퇴식 기념 파티'를 열기로 한다.

황재균 부모부터 여동생 부부와 조카가 한자리에 모인다.

식탁에는 대게찜과 소고기를 비롯해 황재균이 어린 시절 좋아했던 아버지표 카레와 계란말이까지 푸짐하게 차려진다. 황재균 1호 팬인 가족은 공식 은퇴식이 미뤄진 상황을 누구보다 아쉬워했다. 급기야 "은퇴식이 취소된 김에 은퇴 선언도 취소하라"며 그의 현역 복귀를 바라는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한다.

가족은 황재균의 30년 야구 인생을 함께 되돌아본다. 특히 학창 시절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던 황재균이 공부 대신 야구선수 길을 선택한 사연이 공개된다.

황재균은 전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 부모님의 운동 DNA를 물려받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재능을 보였다. 아들의 가능성을 눈여겨본 아버지는 직접 야구 감독을 찾아가 선수의 길을 열어줬다.

황재균 어머니는 처음에 아들이 야구선수가 되는 걸 반대했다고 한다.

이날 방송에서 국가대표 선수 출신 어머니가 아들의 운동선수 생활을 반대한 진짜 이유와 당시 가족들이 내린 선택도 공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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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미뤄진 황재균 은퇴식 "그냥 은퇴 선언 취소해"

기사등록 2026/08/29 17:3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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