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한 조각 돌아왔다"…12년 만에 주인 품에 안긴 美 반려견

기사등록 2026/08/29 19:19:00

최종수정 2026/08/29 19: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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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피플은 일리노이주에 거주하는 여성 버네사 안토니노가 약 12년 전 실종된 반려견 '플로르(Flor)'와 극적으로 재회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피플은 일리노이주에 거주하는 여성 버네사 안토니노가 약 12년 전 실종된 반려견 '플로르(Flor)'와 극적으로 재회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미국에서 실종된 반려견이 약 12년 만에 발견돼 원래 주인의 품으로 돌아간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피플은 일리노이주에 거주하는 여성 버네사 안토니노가 약 12년 전 실종된 반려견 '플로르(Flor)'와 극적으로 재회했다고 보도했다.

플로르가 사라졌을 당시 안토니노는 일정한 거처 없이 자동차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일을 하는 동안 반려견을 맡길 곳이 없었던 그는 플로르를 자동차 안에 두곤 했다.

어느 날 일을 마치고 돌아온 안토니노는 플로르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플로르를 찾으려고 수년 동안 노력했지만 별다른 방법을 찾지 못했다. 안토니노는 "돈도 없었고 아무런 수단도 없었다"며 "플로르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약 12년이 흐른 뒤 안토니노는 갑작스럽게 "플로르를 찾았다"는 연락을 받았다.

플로르는 폭풍 피해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던 인디애나주 도로변에서 발견됐다. 복구 작업을 돕던 한 자원봉사자가 홀로 남겨진 플로르를 목격했고, 인근 동물보호소로 데려갔다. 보호소 측은 플로르의 몸 속 마이크로칩을 통해 원래 주인인 안토니노를 찾아냈다.

안토니노는 "전화를 받았는데 '플로르를 데리고 있다'고 말했다"며 "몇 년 동안 그 이름조차 들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믿을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보호소 측은 플로르를 안토니노에게 돌려보내기로 결정했고, 12년 만에 재회가 성사됐다. 안토니노는 "플로르를 보자마자 펑펑 울었다"며 "내 마음 속 한 조각이 다시 돌아온 것 같았다"고 전했다.

안토니노의 자녀들도 어린 시절부터 이야기로만 들었던 플로르를 처음 만났다. 안토니노는 "아이들이 플로르를 보고 '우리 자매가 집에 돌아왔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동물보호소 관계자는 "반려견이 12년 만에 원래 주인에게 돌아가는 일은 매우 드물다"며 "정말 가슴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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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한 조각 돌아왔다"…12년 만에 주인 품에 안긴 美 반려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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