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모즈타바 "사회 결속 해치는 행위 엄단"…탈달러화 강조

기사등록 2026/08/29 04:29:20

최종수정 2026/08/29 06:40:24

구글에서 선호하는 매체로 추가

미국 '경제 고립 작전' 속 내부 통합 촉구

인플레·실업·투자 관심 및 탈달러화 주장

[테헤란=AP/뉴시스] 사진은 2019년 5월 31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연례 부드스 집회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운데)가 참석한 모습. 2026.08.29.
[테헤란=AP/뉴시스] 사진은 2019년 5월 31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연례 부드스 집회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운데)가 참석한 모습. 2026.08.29.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이 이란을 겨냥해 '경제적 고립 작전'을 개시한 가운데 이란 최고지도자 세예드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국론 분열을 초래할수 있는 어떤 행위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 메시지를 내놨다.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28일 '정부 주간'을 맞아 텔레그램을 통해 발표한 메시지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란 국제방송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사회적 결속을 해치는 어떠한 행위도 금지한다"며 "국가와 대중의 사기를 꺾고 낙담하게 만드는 발언도 피히라"고 했다.

그는 또 '전쟁이냐 협상이냐', '합의냐 극단주의냐', '타협이냐 전쟁 선동이냐'는 그릇된 양자택일을 강요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경계했다.

하메네이는 이란 당국자들이 "이란의 힘과 강점"을 내세울 필요가 있다며 국가의 약점을 부각시키는 것은 적에게 도움을 주고 지지자들을 불안하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제재에 맞서 내부 결속력을 다지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는 또 경제와 관련해 인플레이션, 실업, 물가, 투자, 국내 생산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을 촉구하면서 이란 경제에서 달러의 역할을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메네이는 부친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이후 최고지도자로 선출됐다. 하지만 그는 이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건강 상태와 통치력을 둘러싼 의문이 커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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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모즈타바 "사회 결속 해치는 행위 엄단"…탈달러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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